러시아에서 인종차별 경험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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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피코리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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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블라디보스톡크 독수리전망대에서 찍은사진)

 

실제로 이중가격이었다던 러시아 한식당 글 보고, 예전에 인종차별 비슷한 일을 겪었던 게 생각나서 몇 자 적어봄.

2017년 겨울이었음.

한국도 디지게 추운 겨울이었는데, "추울 때 추운 곳 가면 싸다"라고 친구랑 블라디보스토크로 4박 5일 여행을 떠났음.

한국이나 블라디보스토크나 영하 10도 정도가 기본이었고, 체감은 영하 20도쯤 됐던 걸로 기억함.

비행기랑 숙소만 예약하고 아무 준비 없이 출발했지.

 

블라디보스토크 자체는 작은 항구도시라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았음. 크게 볼 건 없어도 해외여행 자체가 재밌잖아.

어쨌든 여행하면서 식당은 7번 정도 간 것 같음.

 

그중 대부분의 식당에서 차별받았던 경험을 얘기해보려고 함.

첫날 저녁에 킹크랩 먹으러 레스토랑에 갔음.

입구로 들어가면 1층에 홀이 있고, 지하에도 홀이 있는데 지하에서는 공연도 하는 곳이었음.

들어가자마자 웨이터가 우리를 입구 바로 앞자리로 안내하더라. 안쪽에도 자리 많았고, 지하도 있었음.

우리는 러시아어를 못하니까 영어랑 바디랭귀지로 안쪽 자리나 지하에서 공연 보면서 먹고 싶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전부 거절당했음.

왜 안 되는지는 못 알아들었지만, 안 된다니까 그냥 입구 자리에 앉았지.

근데 그 자리가 사람들 드나들 때마다 문이 열려서 진짜 존나 추웠음.

여기서부터 이미 좀 짜증났음.

근데 웃긴 게, 뒤에 들어오는 러시아 사람들은 그냥 안쪽이나 지하로 자유롭게 안내받더라.

그리고 우리 말고 중국인처럼 보이는 두 명이 들어왔는데 걔네도 우리랑 똑같이 입구 자리 배정받음ㅋㅋㅋㅋ

그때는 그냥 재수가 없었나 보다 하고 넘어갔음.

 

근데 4박 5일 동안 여행하면서 이런 일이 식당에서 3~4번 정도 반복되니까 슬슬 느껴지더라.

'아, 이거 아시아인 차별이구나ㅋㅋ'

나랑 친구도 여행 와서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솔직히 러시아 사람들이 좀 무섭기도 했음.

타지에서 괜히 시비 붙어서 좋을 것도 없으니까 그냥 참고 다녔고, 둘이서만 욕하면서 넘겼음.

"한국인들 많이 와서 관광수익은 벌면서 한국인들은 하대하네ㅋㅋ" 이런 얘기나 했지.

 

엄청 큰일을 당한 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도 차별은 맞았던 것 같아서 그냥 적어봤음.

참고 링크: 온라인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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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아몰랑레후님의 댓글

  • 25 아몰랑레후
  • 작성일
쑤까!

멘토스박하맛님의 댓글

  • 24 멘토스박하맛
  • 작성일
블리얏!

년째숙성주님의 댓글

  • 24 년째숙성주
  • 작성일
러시아 애들 존심만 강한거 유명하지

qO도Op님의 댓글

  • 14 qO도Op
  • 작성일
프랑스 식당에서 웨이터가 메뉴판 툭 던지길래 아 드디어 인종차별 함 당해보나 싶었는데 옆 테이블 백인들한테도 던지더라. 그래서 걍 아 이게 그 유명한 프랑스 접객이구나 싶었음

핫소스통님의 댓글

  • 27 핫소스통
  • 작성일
빠뜨롱 나와

생긴게완전개그님의 댓글

  • 10 생긴게완전개그
  • 작성일
러시아나 아시아나 똑같은 놈들끼리 뭔 차별이대 같은 경도상에 놓여있고 몽골에 다 같이 침략당했으면 같은 시아지 뭐

MS08소대님의 댓글

  • 16 MS08소대
  • 작성일
전쟁전부터 업무차 자주 다녔고 모스크바, 상트페테부르크, 블라디보스톡 다 다녔지만 차별은 안당했음물론 시기에 따라 다르고 상점이나 식당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볼땐 언어 때문인거 같은데 난 일단 키릴문자를 다읽지는 못해도 대화하고 말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음가끔가다 시비터는 새끼들 있긴한데 나도 똑같이 파숕 나후이 라시스트카야 므라지 해주면 띠용? 하다가 미안하다는놈도 있고 그냥 가는애들도 더러 있음

로스케빌런님의 댓글

  • 27 로스케빌런
  • 작성일
인종차별이 없다고는 말 못할 것 같은데, 대충 우리네 한식뷔페 비슷한 스딸로바야같은 대중식당에서는 어차피 음식도 전자레인지에 대충 돌려서 주는 마당에, 원래 전반적인 서비스가 개떡같은 건 둘째치고 러시아도 유럽문화 따라가는만큼 외식 물가는 꽤 비싸긴 하지만 비싼곳은 제대로 잘 대해주는 거 생각하면 뭔가 공감은 안가네. 러시아에서 인종차별이라고 해봤자 짤짤이폭탄 정도나 생각나지, 그 외엔 잘 모르겠군.

로스케빌런님의 댓글

  • 27 로스케빌런
  • 작성일
혹시 방문했을 때 거기 접객원이 외투 보관해주는 장소(Гардероб)에다가 외투 보관하게 해줬음? 홀 안내고 나발이고 겨울철에 실내 들어왔으면 이것부터 하는 게 국룰인데, 그것도 안해줬으면 그냥 꺼지쇼 당한거라 생각하면 됨.

Rldydhd님의 댓글

  • 32 Rldydhd
  • 작성일
러시아는 가는거아님 대놓고 인종차별 하거나 폭행하는 새기들

싸우자님의 댓글

  • 29 싸우자
  • 작성일
러시아가서 킹크랩만 먹고와도 본전친다고 해서 여행계획 잡았는데...전쟁 났음

질문님의 댓글

  • 57 질문
  • 작성일
벨기에가 끝판왕임 ㅋㅋ거기는 개보다도 더 아래로 보는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