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정 없는 싸이코패스라서 그런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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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6월9일이생일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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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정 없는 싸이코패스라서 그런가 진짜 아무렇지 않음ㅋㅋㅋ

 

 

 

마왕 죽이고 돌아왔더니 환영인파 대신에 사람들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태였고ㅋㅋ

 

 

 

내 마법사 동료는 마탑에서 이름이 지워졌고ㅋㅋ

 

 

 

국왕 만나러 갔더니 수고했다고 이제 꺼지라고 하고 ㅋㅋ

 

 

 

공주는 나랑 결혼한다더니 어느새 이웃 왕국 왕자랑 임신한 상태로 나 당황해서 쳐다보곸ㅋㅋ

 

 

 

내가 죽은줄 알았다나 뭐라나ㅋㅋㅋ

 

내가 죽었으면 마왕군이 진작 여기 쓸어버렸짘ㅋㅋㅋ

 

 

 

아 그래도 난 쥐꼬리만한 보상금이라도 받았는데 성녀님은 아무것도 못받고 무일푼으로 다시 교회에 끌려가 봉사하고ㅋㅋㅋ

 

 

 

마을 입구에 있던 영웅 동상은 내 얼굴이 아니라 옆에서 박수치던 기사단장의 얼굴로 세워져 있었고ㅋㅋ

 

 

 

마왕성에서 가져온 보물 팔려니까 위험물 국고 환수 어쩌고 하면서 다 가져가더랔ㅋㅋ

 

 

 

집에 오니까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ㅋ 진짜 아무것도 없더랔ㅋㅋ

 

 

 

엄마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굶어죽었댘ㅋㅋㅋ

 

아사했대 아사ㅋㅋㅋ

 

 

 

아니 그야 내가 밭고랑 매고, 짐 나르면서 엄마 먹여 살렸으니까 내가 없으니 엄마도 어쩌겠나 죽겠지 뭐 ㅋㅋㅋ

 

 

 

오랜만에 성녀님 만나러 가니까 청소하고 계시더라 ㅋㅋ

 

왜 그러고 있냐니까 신께서 원하신대ㅋㅋㅋ

 

 

 

모험가 길드라도 가서 밥벌어먹으려고 살려니까 용사 일당이 너무 비싸다면서 다 빠꾸처리하더라ㅋㅋㅋ

 

 

 

왕궁에도 고향에도 내 자리가 없다네ㅋㅋ

 

 

 

갈데가 없네 시골가서 농사나 지어야지 머ㅋㅋ

 

 

 

그래도 성녀님도 근처에 살고, 마법사년도 바로 옆이라 시끌시끌해서 존나 귀찮더랔ㅋㅋㅋ

 

 

 

그리고 얼마나 지났더라? 마왕군이 또 오더라?

 

저번보다 존나 많음ㅋㅋㅋ 2배 3배 수준이 아니라 열댓배는 되더랔ㅋㅋ

 

 

 

나?

 

내가 왜?

 

내가 뭣하러 다시 나섬ㅋㅋㅋ

 

난 감정없는 싸이코패스라 아무렇지도 않음ㅋㅋ

 

 

 

근데 저 꽃집 아가씨가 무슨 잘못이 있을까.

 

나한테 아무 말 않고 고기 한근 더 얹어준 정육점 아재가 뭘 잘못했나.

 

나한테 술 한 통 남았다며 가져다준 양조장 아줌마가 무슨 죽을 죄를 졌나.

 

걸레도 내던지고 다시 낡고 헤진 성녀복 입고 가장 먼저 뛰쳐나간 성녀님이 뭐가 잘못이 있을까.

 

연구도 때려치우고 다 부러지기 직전인 지팡이 든 마법사년이 뭔 잘못을 했나.

 

 

 

그러니 난 괜찮아.

 

난 감정없는 싸이코패스라 아무렇지 않아.

 

 

 

한 번 더 구해도, 그 끝에도 또 배신당해도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니까.

 

 

 

"우리가 죽으러가면 어떻게 될까?"

 

"많이. 구하겠지."

 

"그치?"

 

"그럼 됐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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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어뎁터님의 댓글

  • 68 어뎁터
  • 작성일
인 간 찬 가

안흥찐빵님의 댓글

  • 23 안흥찐빵
  • 작성일
그래서용사 성녀 커플임?용사 마법사 커플임?

6월9일이생일임님의 댓글

  • 41 6월9일이생일임
  • 작성일
마법사 성녀 커플입니다

안흥찐빵님의 댓글

  • 23 안흥찐빵
  • 작성일
내 그럴줄 알았다

지크님의 댓글

  • 10 지크
  • 작성일
옛날엔 이런 인간찬가스타일 찐용사 좋아했는데... 감성이 메말라버렸어

유지민님의 댓글

  • 10 유지민
  • 작성일
왕목부터쳐야지 저러면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