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새겨지지 않은채로 누워있는 하얀 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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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암막커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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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기념관의 '백비'

 

제주 4.3 사건은 아직 '정명'이 없는 사건임

 

언젠가 그 정명을 찾는 날 비석을 세우리라는 의미에서

 

아무것도 새겨지지 않은 하얀 비석이 기념관에 누운채로 전시되어 있음

 

비석 앞 안내문에는

 

'언젠가 이 비에 제주4.3의 이름을 새기고 일으켜 세우리라'는 문구가 적혀있음


 

 

 

 

 

아래는 왜 4.3이 아직 정명을 갖지 못했는지 잘 설명해놓은 기사 중 일부

 

 

 

제주4.3평화기념관에 가면 누워있는 비석 ‘백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백비는 ‘어떤 까닭이 있어 글을 새기지 못한 비석’을 말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4.3의 이름을 짓지 못한 상황을 보여주는 상징물입니다. 백비 앞 안내문에는 ‘언젠가 이 비에 제주4.3의 이름을 새기고 일으켜 세우리라’고 적혀 있습니다. 

 

2003년 정부가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확정했지만, 사건의 정의를 내렸을 뿐 성격 규정은 미뤘습니다. 4.3 전체에 대한 성격이나 역사적 평가를 내리지 않은 것입니다.

 

왜 4.3 정명이 쉽지 않을까요? 김종민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4.3은 광주항쟁처럼 짧은 기간이 아니라 무려 7년 7개월동안 벌어졌습니다. 세 개의 국면으로 나뉘는데요, 첫째는 경찰 및 서북청년단의 탄압, 탄압의 국면이 1년 동안 이뤄집니다. 그에 대해 고문치사 사건까지 벌어지고, 그 다음 항쟁의 국면이 4.3무장봉기로써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1948년 11월 초토화작전때는 탄압, 항쟁이라는 용어를 무색하게 만드는 엄청난 대학살의 국면이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7년 7개월 동안 탄압-항쟁-대학살의 국면이 있는데, 이것을 한 데 모아서 어느 하나의 단어로서 명명하기가 곤란했습니다."

 

출처 :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327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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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행복한랍스터님의 댓글

  • 14 행복한랍스터
  • 작성일
43사건이 가장 정치중립적인 표현아님? 그럼 뭐라고 부름?

끼니는홍차세잔님의 댓글

  • 20 끼니는홍차세잔
  • 작성일
4.3 "사건"이 중립적이긴 하지만 결국 사건을 제대로 설명해주진 못하잖아. 그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역사적 합의를 이룬 총칭이 나올 때를 말하는듯

마키마의반죽교실님의 댓글

  • 53 마키마의반죽교실
  • 작성일
제주 7년 민중항쟁 이런거?

마리괭이님의 댓글

  • 25 마리괭이
  • 작성일
그러기에는 학살 비중이 너무 커서.... 1948년 4.3 봉기 이전부터 시작된 불씨(육경 증원과 서청도래)와 1950년 6월 이후 발생한 예비검속 학살까지 죄다 같은 연장선이거든

AI3RAXAS님의 댓글

  • 98 AI3RAXAS
  • 작성일
제주절멸시도

물장연님의 댓글

  • 52 물장연
  • 작성일
임진왜란 정유재란 나누듯이 위에서 설명한 3시기로 나눠서 부르몀 안되나

제주가고싶다님의 댓글

  • 48 제주가고싶다
  • 작성일
제주 전체의 민중 항쟁은 47년 삼일절 발포사건후 3월 총파업까지임. 48년 4월 3일 오름봉화 부터는 좌익의 무장봉기와 국가의 보복 학살이 주가 됨.그리고 애초에 4.3은 민중항쟁의 관점으로 보면 안됨. 당시 남로당이 봉기한 이유가 경찰과 미군정의 폭정 이외에도 5.10총선거 반대를 위한 거였어서 항쟁의 관점을 잘못 씌우면 진짜 빨갱이 폭동이 되어버림

코카콜라제로님의 댓글

  • 19 코카콜라제로
  • 작성일
본문에 기념관이라 되어있는데 기념관이 맞는가? 추모관이 좀 더 맞는 명칭같은데

흰껄룩기획님의 댓글

  • 58 흰껄룩기획
  • 작성일
기념이란 단어는 긍정 부정을 따지지않고 사용할 수 있음

코카콜라제로님의 댓글

  • 19 코카콜라제로
  • 작성일
그렇구나

이번겨울엔님의 댓글

  • 24 이번겨울엔
  • 작성일
-기념 -주년 전부 축하와 추모의 성격을 가리지않고 쓸수있음

ㅠㅗㅣㅏㅜㅗ님의 댓글

  • 32 ㅠㅗㅣㅏㅜㅗ
  • 작성일
기념은 중립적으로 그냥 기억한다라는 의미가 있어서 사용해도 상관없음

그리피스님의 댓글

  • 12 그리피스
  • 작성일
한자에서도 보듯이 말 그대로 '잊지 않고 마음에 되새긴다.'라는 뜻이다. 이 의미를 보면 알겠지만 긍정적인 일이든, 부정적인 일이든 특별히 따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전자참새님의 댓글

  • 24 전자참새
  • 작성일
나도 전쟁기념관 보면서 같은 생각 했는데 기념이라는 단어가 꼭 축하하거나 좋은 일에만 국한되는건 아닌가보더라

유자철선님의 댓글

  • 26 유자철선
  • 작성일
한국 임시정부 (경술 국치) :  국치기념일 행사 거행, 重慶 『大公報』, 1944. 8. 29.중국 국민당 정부 (만주 사변) :  南京政府(남경정부)의 國恥記念節次(국치기념절차) 1934.09.18그리고 경성을 초토화시켰던 을축년 대홍수 (1925년)도 기념비가 남아있음.

우상미님의 댓글

  • 15 우상미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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