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가드독’ 펀드, 자동 저축 플랫폼 ‘리젠’ 투자…책임도박 도구 ‘금융 웰니스’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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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게임 사업자 언더독(Underdog)의 책임도박 혁신 펀드 ‘가드독(GuardDog)’이 금융 웰니스 플랫폼 ‘리젠(Regen)’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리젠은 스포츠베팅, 판타지 스포츠, 예측시장 이용 과정에서 이용자가 자동으로 저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로, 책임도박 체계에 ‘재정 관리’ 기능을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리젠은 이용자가 게임 계정을 연동한 뒤 참여 금액의 일정 비율을 승패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적립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구조다. 적립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진행되며, 이용자가 플레이 방식이나 빈도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한도 설정이나 차단 중심 책임도박 도구와 달리, 이용자가 일상적 게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저축을 병행하도록 하는 ‘수동적 금융 관리 수단’으로 포지셔닝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언더독은 자사 책임도박 허브에 리젠을 포함하고, 고객 지원 및 책임도박 안내 채널을 통해 플랫폼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직원들에게도 해당 도구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투자 금액 등 세부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언더독 책임도박 담당 부사장 애덤 워링턴(Adam Warrington)은 “업계 전반에 큰 변화가 진행 중인 만큼 보다 강하고 책임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젠은 이용자가 간단하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저축 메커니즘을 설정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새로운 형태의 발전된 책임도박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드독은 언더독이 2023년 출범시킨 책임도박·이용자 보호 기술 스타트업 지원 펀드로, 자금 지원뿐 아니라 언더독 제품 개발팀과 업계 전문성 접근을 제공한다. 펀드는 판타지 스포츠와 예측시장 등 인접 규제형 상품군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는 도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투자는 책임도박 도구의 적용 방식과 실효성을 재검토하는 미국 내 업계 흐름과도 맞물린다. 게임 상품이 전통적인 스포츠북 모델을 넘어 판타지·예측 기반 서비스로 확장되는 만큼 이용자 보호 방식 역시 함께 진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언더독은 2025년 12월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스포츠베팅 운영을 중단한다고 확인한 바 있으며, 해당 지역에서는 판타지 스포츠 상품은 계속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스포츠북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판타지 및 예측 기반 상품으로 사업 축을 옮기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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