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온라인 카지노·포커 합법화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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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온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포커를 합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초당적 의원 그룹은 2026년 1월 14일 개회하는 주 의회 회기를 앞두고 하원 법안 161호(HB 161)를 사전 제출했으며,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버지니아주는 기존 오프라인 카지노와 스포츠베팅에 이어 iGaming까지 허용하는 주가 된다.
법안은 슬롯머신과 블랙잭, 룰렛 등 온라인 카지노 게임과 온라인 포커 운영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성 측은 이미 해외 불법 사이트를 이용하는 수요가 존재하는 만큼, 합법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주 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도 설계에 따르면 라이선스 발급과 감독은 Virginia Lottery Board가 담당하며, 최대 15개의 iGaming 라이선스 발급이 가능하다. 각 라이선스 비용은 50만 달러로 책정됐다.
법안에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윕스테이크 카지노를 명확히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반면 포커 부문에서는 사업자가 Multi-State Internet Gaming Agreement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해, 미시간과 네바다 등 다른 주와 플레이어 풀을 공유하는 주간(州間) 온라인 포커 운영도 가능하도록 했다.
과세 구조는 총게임매출을 기준으로 15% 세율을 적용하며, 이 가운데 매년 5%는 문제성 도박 치료와 지원을 위한 기금에 배정된다. 여기에 더해 2030년 1월까지 매년 6%는 인터넷 게임 홀드 해멀리스(Internet Gaming Hold Harmless) 기금으로 적립하도록 규정했다.
한편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버지니아주는 현재 iGaming을 허용하고 있는 7개 주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온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포커 시장 확대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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