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게임 산업에 간접세 신설 검토…“혁신 투자와 재정 안정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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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정부가 2026년 예산안 발표를 통해 게임 산업 및 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간접세 신설 검토 방침을 밝혔다. 현재 몰타는 자국 거주 플레이어의 게임 매출에 대해 5%의 직접 게임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새 간접세에는 부가가치세 또는 특별소비세(Sin Tax) 형태의 과세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몰타 정부는 2026년 게임세 수입을 6,700만 유로(약 980억 원)로 전망하며, 이는 2025년 추정치(6,500만 유로)보다 증가한 수치다. 전체 세수는 78억 유로, 이 중 소득세 35억 유로, 사회보장세 18억 4,000만 유로, 부가가치세 16억 9,000만 유로가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안에는 국내총생산 성장률 3%를 목표로 한 혁신 투자 계획도 포함됐다. 정부는 i게이밍 인큐베이터에 40만 유로, e스포츠 프로젝트에 400만 유로, 지식재산권 개발 지원에 90만 유로를 각각 배정했다.


기업 지원책으로는 ▲가족기업 세율 인하 ▲교육 바우처 제공 ▲투자금 50%(최대 30만 유로) 환급 ▲‘마이크로 인베스트 스킴(Micro Invest Scheme)’ 세액공제 한도 상향(몰타 6만5천 유로, 고조섬 8만5천 유로) ▲IT·사이버보안·기계 투자 시 4년간 최대 60% 세액공제 등이 포함됐다.


클라이드 카루아나(Clyde Caruana) 재무장관은 “이번 예산은 혁신과 기술, 인재에 투자하면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전략적 조합”이라며 “디지털 게임과 바이오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창의성과 기업가정신이 보상받는 경제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몰타 게이밍 당국(이하 'MGA')은 최근 온라인 자가진단(Self-Assessment) 도구를 공개했다. 이는 문제 도박 심각도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가 도박 습관을 평가하고 전문 지원 기관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Sedqa, Caritas Malta, OASI 재단, 책임 있는 게이밍 재단 등과 공동 개발되었으며, 영어·몰타어로 무료 제공된다.


MGA는 “이번 자가진단 도구는 책임도박 문화 확산과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도박 한도 설정 및 베팅 차단 기능 등 안전한 게임 환경을 위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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