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365, 뉴욕 스포츠베팅 시장 진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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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글로벌 베팅 기업 Bet365가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베팅 시장 중 하나인 뉴욕주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쇼어 게이밍 협회(이하 'OSGA')에 따르면, Bet365는 이달 말 리조트 월드벳(Resorts World Bet)이 반납할 예정인 뉴욕 모바일 스포츠베팅 라이선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조트 월드벳은 운영사 겐팅(Genting)을 통해 6월 30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고 공지했으며, 현재 베팅 접수는 중단된 상태다.


이로써 규제가 엄격한 뉴욕 시장에서 드물게 공석이 발생했으며, Bet365는 이를 “전략적 진입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OSGA는 Bet365가 올해 초 펜 엔터테인먼트가 윈벳(WynnBet)의 라이선스를 2,500만 달러에 인수한 선례를 참고해, 유사한 규모의 금액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하드록벳(Hard Rock Bet)과 언더독 판타지 잠재 경쟁자로 거론되지만,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뉴욕에서 실제 수익을 내는 스포츠북은 거의 없지만, 미국 내 ‘메이저 오퍼레이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뉴욕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한다. 2024년 기준 뉴욕의 스포츠베팅 핸들은 227억 달러에 달했으며, 매달 꾸준히 성장 중이다.


Bet365는 이미 일리노이·테네시 진출을 마쳤고, 미주리 주 진입도 준비 중이다. 현재 애리조나, 콜로라도,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등 12개 주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나, 뉴욕은 아직 공백지로 남아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Bet365가 미국 기업공개 또는 부분 매각 준비에 나섰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뉴욕 시장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회사의 기업가치는 100억~120억 달러 규모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뉴욕의 1% 세율과 팬듀얼(FanDuel)·드래프트킹스(DraftKings)가 주도하는 경쟁 구도는 진입 장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은 여전히 글로벌 스포츠북의 상징적 시장으로, Bet365의 실제 진입 시 치열한 라이선스 경쟁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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