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PAGCOR, 온라인 게임 69억 페소 수익 보고…불법 사이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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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오락·게임공사(이하 'PAGCOR')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 총 690억 페소(약 12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2,20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하원 게임오락위원회에 보고했다. 이 가운데 전자 게임에서 410억 페소, 기타 온라인 포맷에서 280억 페소가 발생했다.


PAGCOR 회장 겸 CEO 알레한드로 텡코는 “온라인 게임은 이제 국가 재정에 중요한 기여원이자 교육·보건·지역사회 개발을 포함한 국가 건설 프로그램의 주요 재원”이라며 “올해 정부의 최대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PAGCOR에 따르면 올해 들어 274억7,000만 페소가 국가 건설 프로그램에 배정됐으며, 이 중 147억2,000만 페소는 보편적 의료보장법(Universal Health Care Law) 재원으로 쓰였다. 그 외에도 공립학교 건물, 사회·시민센터, 복지센터, 전자학습 허브 건립 등에 사용됐다. 텡코 회장은 “게임 산업에서 모은 모든 1페소는 교실, 의료 프로그램, 재난 시 안전한 공간 등 국민을 위한 실질적 프로젝트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불법 온라인 사업자의 확산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이들 불법 사이트는 정부 재정을 빼앗을 뿐 아니라 필리핀 이용자들을 다양한 위험에 노출시킨다”며 경고하며, “PAGCOR는 합법적이고 관리·감독된 사업자만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와 집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AGCOR는 합법적이고 통제된 시장 유지가 정부의 안정적 수익 확보뿐 아니라 이용자 보호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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