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고아, 카지노 규제 대폭 강화… 최대 9만 달러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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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표 카지노 중심지 고아(Goa) 주정부가 육상·해상 카지노 모두를 대상으로 라이선스 위반 시 최대 75락(약 9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강력한 규제 개정안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6년 제정된 ‘고아 공중도박법(Goa Public Gambling Act)’ 개정에 따른 것으로, 반복 위반 시 보증금 몰수 및 면허 취소까지 가능하다.
새 규정은 1차 위반 시 25락(약 3만 달러), 2차 위반 시 50락(약 6만 달러), 3차 이상 위반 시 75락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전까지는 위반 시 벌금 규정 없이 면허 정지·취소만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금전적 제재가 추가됐다.
이번 조치는 육상 카지노에서 허용되지 않는 ‘불법 라이브 게임’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고아 포워드당(Vijai Sardesai) 의원이 의회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스팅 영상 증거를 공개했고, 직후 경찰이 칸돌림(Candolim)의 퍼피스 카지노 골드(Puppy’s Casino Gold)를 급습해 불법 카드 게임을 단속했다. 경찰은 카지노 딜러, 매니저, 고객 등 11명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테이블·칩·전자 디스플레이 등 35락(약 4만2천 달러) 상당의 장비를 압수했다.
프라모드 사완트(Pramod Sawant) 주총리는 의회에서 “카지노 운영사에 미납금 징수 통지를 발송했으며 100% 회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규 카지노 허가 수수료를 100% 인상했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산업은 고아 경제의 핵심 수익원으로, 최근 5년간 약 1,661크로어(약 2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연간 수익은 ▲2021-22년 186.35크로어 ▲2022-23년 353.78크로어 ▲2023-24년 603.76크로어로 매년 증가했으며, 2025 회계연도(4월~7월 10일)에는 이미 517.37크로어(약 6,250만 달러)를 징수했다.
주정부는 현재 항만청과 협력해 만도비 강(Mandovi River)에 위치한 해상 카지노를 대체 부지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규제 강화는 불법 행위 근절과 투명한 운영 환경 조성을 통해 고아를 인도의 대표적이면서도 책임 있는 카지노 허브로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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