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상반기 게임 수익 전년 대비 2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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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게임 규제기관 PAGCOR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국내 총 게임 수익(이하  'GGR')은 총 2,147억5000만 페소(약 37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 상승했다.


이번 상반기 GGR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전자 게임 부문으로, e게임, e빙고, 빙고 라이선스 사업자를 포함해 총 1,148억3000만 페소를 기록하며 전체의 53.5%를 점유했다. 그 뒤를 이어 민간 라이선스를 보유한 카지노가 933억6000만 페소(43.5%)를 차지했고, PAGCOR가 직접 운영하는 카지노는 65억6000만 페소(3.1%)의 수익을 기록했다.


알레한드로 텡코(Alejandro H. Tengco) PAGCOR 의장은 “e게임 산업의 수익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지만, 규제기관으로서의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책임 있는 성장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PAGCOR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국가 발전의 파트너로서 산업 확장과 책임감 있는 운영 간 균형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AGCOR는 최근 마닐라 지역의 폭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 페소 규모의 구호 기금을 제공했으며, 도박 광고 규제 강화에도 나섰다. PAGCOR는 필리핀 광고심의위원회(AS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온라인 도박 광고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시간대 및 공공장소에 노출된 광고에 대한 차단 조치를 시행 중이다.


텡코 의장은 “이번 조치는 온라인 도박이 공공의 이익과 조화를 이루도록 관리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PAGCOR는 향후에도 산업 성장과 공공 신뢰 사이의 균형을 중심에 두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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