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COR, 온라인 도박 전면 금지 반대…AI 도입 등 규제 강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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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오락 및 게임공사(이하 'PAGCOR')가 온라인 도박의 전면 금지 주장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규제 강화를 통한 합법적 관리 체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PAGCOR의 알레한드로 텡코(Alejandro Tengco) 의장은 One News와의 인터뷰에서 “금지보다는 관리와 감독이 실질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텡코 의장에 따르면 2024년 온라인 게임 산업은 약 500억 페소(약 1조 2,000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이 중 절반은 보건의료, 스포츠 개발, 마약 예방 등 사회복지사업에 투입됐다.


PAGCOR는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AI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이다. AI는 과도한 도박 소비 패턴이나 이상 거래를 감지해 계정 경고 또는 정지를 가능하게 하며, 신원 검증 및 책임 도박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PAGCOR는 오는 7월 16일 광고표준위원회(Ad Standards Council)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옥외광고와 디지털 광고, 특히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 사이 프라임 타임 방송 광고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PAGCOR는 중독 피해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담 전용 헬프라인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PAGCOR는 필리핀 산업통상부(DTI), 국가통신위원회(NTC) 등과 함께 미성년자 대상 광고 및 기기 내 선탑재 카지노 앱에 대한 민원 해결을 추진 중이다.


이와 동시에 재무부는 온라인 도박에 대한 새로운 과세 체계를 마련 중이며, 세부안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필리핀 중앙은행(BSP)도 은행 및 전자지갑 사업자들에게 온라인 도박 관련 위험 완화 방안을 의무화하는 지침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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