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T 컨소시엄, 이탈리아 복권 라이선스 확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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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 기술 기업 IGT(International Game Technology)가 이끄는 컨소시엄이 이탈리아 로또 복권 라이선스를 사실상 확보했다. IGT는 20일(현지시간) “로또이탈리아(LottoItalia) 컨소시엄이 제출한 기술 및 재정 제안서에 대해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완료했으며, 이탈리아 세관·독점관리청(ADM)이 35일 이내 공식 발급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권 운영권은 2025년부터 2034년 11월까지 9년* 유효하며, 컨소시엄은 총 22억3000만 유로(약 2조9200억 원) 규모의 선납금을 제안해 강력한 입찰 우위를 확보한 상태다. IGT는 이미 자사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이번 입찰 성공 시 5억 유로를 준비해뒀다고 밝힌 바 있다.


IGT의 빈스 새더스키(Vince Sadusky) CEO는 “이번 투자는 향후 매출과 이익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라이선스 시작과 함께 혁신적인 상품 출시, 디지털 복권(iLottery) 매출 확대, iCasino·스포츠베팅 등 신규 사업 진출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권 라이선스 수수료는 총 3차례 분할 납부되며, 2025년 중 8억 유로(약 1조 원)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2026년까지 분할 납부된다. 전체 매출 중 6%는 운영 수수료로, 디지털 채널은 추가로 8%를 유통 수수료로 징수한다.


이번 입찰에서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 산하의 시살(Sisal)도 경쟁했으나, 컨소시엄의 제안을 넘어서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IGT는 지난 30년간 이탈리아 복권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번에도 책임 있는 게임 운영 인증을 연속으로 획득해 신뢰를 입증했다. IGT 이사회 의장 마르코 살라(Marco Sala)는 “이번 복권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계약 중 하나”라며, “기술 혁신과 신뢰로 ADM과의 협력을 9년 더 이어가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한 컨소시엄 파트너인 Allwyn의 CEO 로버트 크바탈(Robert Chvatal)은 “IGT와의 협업을 통해 이탈리아 복권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게임 환경 조성과 현대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IGT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육상 게임 공급업체로 공식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Allwyn은 현재 영국 내 복권 계약 관련 의무 불이행 건으로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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