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온라인 도박 규제체계 도입…아이게이밍 전담 제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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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가 온라인 도박을 별도로 규율하는 새로운 iGaming 규제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모잠비크 각료회의는 최근 '전자기기 및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한 우연·사행성 게임 운영 및 시행 규정'을 승인했다.
이노센시오 임피사(Inocêncio Impissa) 정부 대변인은 이번 규정이 전자 플랫폼과 컴퓨터 시스템을 이용해 원격으로 제공되는 온라인 도박을 기존 오프라인 카지노와 구분해 별도로 규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도입은 온라인 도박 사이트 증가로 오프라인 카지노 세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정부 분석에 따른 조치다.
모잠비크 재무부의 2025년 예산 집행 자료에 따르면 카지노 세수는 약 480만 유로(약 550만 달러)로, 당초 예상치인 880만 유로의 54% 수준에 그쳤다. 이는 2024년 징수액인 510만 유로보다 7.3% 감소한 수치다.
현재 모잠비크는 마푸투(Maputo), 마톨라(Matola), 베이라(Beira), 테테(Tete), 남풀라(Nampula), 펨바(Pemba) 등에서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업권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 사행산업국에 따르면 카지노 사업자는 최소 자본금과 투자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게임총매출의 20~35%를 세금으로 납부한다. 세율은 라이선스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카지노 입장권 가격의 50%에 해당하는 인지세를 부담해야 하지만, 도박 운영 수익에 대한 일부 세금은 면제받고 있다.
새로운 규제체계는 기존 오프라인 카지노 중심의 법체계를 보완해 온라인 도박 시장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한편 최근 아프리카 각국은 온라인 도박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츠와나는 최근 신임 도박청 최고경영자를 임명했으며, 앙골라는 게임활동법에 따른 과도기 규제를 시행 중이다. 케냐도 새 규제기관인 도박규제청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를 도입해 규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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