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킹스·팬듀얼, 네브래스카 온라인 스포츠베팅 합법화 추진에 300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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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팬듀얼(FanDuel)이 미국 네브래스카주 온라인 스포츠베팅 합법화 캠페인에 총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드래프트킹스 자회사 DK Crown Holdings를 통해 각각 15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자금은 주민투표 추진 단체인 ‘Tax Relief Nebraska’에 전달됐다.
해당 단체는 온라인 스포츠베팅 허용을 위한 두 개의 주민투표 안건을 추진 중이다.
첫 번째 안건은 네브래스카 헌법 개정을 통해 인터넷 기반 스포츠베팅을 허용하는 내용이며, 두 번째 안건은 관련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법률 제정이다.
현재 네브래스카에서는 오프라인 경마장 카지노 내 스포츠베팅만 허용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리테일 스포츠북은 오마하(Omaha), 링컨(Lincoln), 그랜드아일랜드(Grand Island), 콜럼버스(Columbus), 오갈랄라(Ogallala) 등 5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 스포츠베팅은 여전히 금지 상태다.
Tax Relief Nebraska는 올해 들어 총 560만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확보했다.
기존 후원사에는 MGM 자회사 Roar Digital과 Fanatics Betting and Gaming 관련 기업 FBG Enterprises도 포함됐다.
또한 미국 주요 온라인 베팅 운영사 연합체인 Sports Betting Alliance 역시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투표가 통과될 경우 온라인 스포츠북 운영사는 기존 경마장 카지노와 제휴해야 한다.
또한 게임 서버를 네브래스카주 내에 설치해야 하며, 이는 미국 여러 주에서 적용 중인 ‘테더드(tethered)’ 구조와 유사한 방식이다.
캠페인 측은 세수 확대와 시장 현대화를 주요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네브래스카 게이밍 세수 구조상 게임세 수익의 70%는 재산세 감면 기금(Property Tax Credit Cash Fund)으로 배정된다.
온라인 스포츠베팅 지지 측은 규제 시장 도입 시 해외 불법 사이트나 인접 주로 유출되는 베팅 수익을 주 정부가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정치권 반대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힐거스(Mike Hilgers) 네브래스카 법무장관은 도박 확대에 반대 입장을 밝혔으며, 짐 필런(Jim Pillen) 주지사 역시 재산세 감면 목적의 게이밍 수익 활용에는 찬성하지만 도박 확대 자체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11월 주민투표 상정을 위해서는 서명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
헌법 개정안은 등록 유권자 10% 수준인 약 12만5,000명의 유효 서명이 필요하며, 법률안은 약 8만8,000명 수준인 7% 서명이 요구된다.
또한 네브래스카 전체 93개 카운티 중 최소 38개 카운티에서 등록 유권자 5% 이상 서명을 확보해야 한다.
서명 제출 마감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한편 업계는 네브래스카가 미국 최대 스포츠베팅 시장은 아니지만, 리테일 스포츠베팅이 이미 허용된 주에서 모바일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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