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26년 온라인 카지노 시장 출범… 15개 라이선스 제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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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가 오는 2026년 규제된 온라인 카지노 시장을 출범하며 총 15개의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확정했다.
브룩 반 벨덴(Brooke van Velden) 뉴질랜드 내무부 장관은 11월 13일 발표에서 각 온라인 카지노 사업자가 하나의 라이선스를 확보해야 하며, 경매를 통해 15개의 라이선스가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7월, 뉴질랜드 정부가 처음으로 온라인 카지노 시장을 공식적으로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세부 사항이 공개된 것이다.
이번 규제는 소비자 보호와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법안은 2025년 4월 국회에 상정된 후 연말까지 제정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2월부터 심사 및 경매 절차가 시작되고, 성공적인 사업자는 2026년 4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888, Bet365, Betway 같은 글로벌 대형 운영자와 스카이시티, TAB NZ, 크라이스트처치 카지노 등 뉴질랜드 현지 주요 사업자들이 라이선스 신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번 규제 시행을 통해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를 이용하던 뉴질랜드인을 국내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안전한 플랫폼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미성년자와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강력한 규제가 포함되어 운영자는 연령 확인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미성년자와 도박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광고는 전면 금지된다.
브룩 반 벨덴 장관은 “뉴질랜드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온라인 카지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규제는 온라인 도박의 양을 늘리기보다는 현재 해외 사이트에서 도박을 즐기던 이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기존 지상 카지노들도 온라인 라이선스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며, 다만 이미 기존에 엔테인과 협력하여 온라인 베팅 사업을 운영 중인 TAB NZ는 온라인 카지노 규제 체제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TAB NZ의 경우 베팅 부문 독점 운영자이므로 온라인 카지노 진입 여부는 최종적으로 경마부 장관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규제 위반 시 높은 벌금이 부과될 예정으로, 운영자가 플레이어 보호 규정을 어길 경우 최대 500만 뉴질랜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는 도박 광고 규정, 미성년자 및 취약 계층 보호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에 해당하며, 정부는 도박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소비자 보호 기준을 추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의 온라인 카지노 시장 출범과 함께 시행될 새로운 규제는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세수를 확대하고,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도박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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