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불법 온라인 도박 단속 강화…은행 계좌 3만3천 개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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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불법 온라인 도박(일명 ‘주돌, judol’) 단속을 강화하며 관련 의심 계좌 3만3천여 개를 동결했다.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청은 은행권에 강화된 고객확인제도를 적용한 결과, 총 3만3,252개 계좌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3만2,556개에서 추가 확대된 수치다.


디안 에디아나 라에 OJK 은행감독 부문 최고책임자는 2026년 3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월례 이사회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도박은 경제와 금융 시스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며 “관련 계좌에 대한 정밀 심사 및 차단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단속과 함께 금융권 구조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OJK는 2026년 1월부터 3월까지 총 6개 농촌은행의 면허를 취소했다. 대상에는 자카르타의 PT BPR 코페린도 자야, 서수마트라 아감 지역의 PT BPR 펨방구난 나가리 등이 포함됐다.


OJK는 예금보험공사와 협력해 농촌은행 및 샤리아 농촌은행 관련 문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금융부문 발전 및 강화법에 따른 조치다.


또한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를 위해 금융시스템안정위원회(KSSK), 정부, 의회, 법 집행기관 등과의 공조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확산을 차단하고 금융 시스템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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