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아이 구한 65세 의인, 포상금까지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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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미국대장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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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도움받고 살았으니"…물에 빠진 아이 구한 65세, 포상금까지 나눴다 : 네이트 뉴스

 

 

경기 의왕시에 따르면 청계동 주민이자 시 기간제 근로자인 김경호(65)씨

지난 5월 1일 오후 7시 10분께 백운호수 둘레길에서 배전반 점검 작업을 하던 중 물에 무언가 빠지는 소리를 들었다.

곧바로 호수 쪽으로 달려간 김씨는 데크길 아래에서 19개월 된 여자아이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의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도 물에 뛰어든 상태였다.

김씨는 신고 있던 작업화를 벗어 던지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주변 사람들은 김씨의 나이를 걱정해 만류했지만,

아이가 어두운 물속으로 가라앉는 모습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한다.

김씨는 “그때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다”며 “인형 같은 아이가 가라앉는데 아무리 두려워도 차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아이를 향해 헤엄쳐 간 김씨는 호수 바닥까지 가라앉은 아이를 발견했다.

그는 “물속에서 아이를 봤을 때 ‘할아버지, 나 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조 과정에서 김씨는 다리에 쥐가 나고 물을 여러 차례 마시는 등 자신도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마지막 힘을 다해 약 15분 만에 아이를 물 밖으로 건져 올렸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구조대원은 김씨에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구조된 아이의 어머니도 열흘쯤 뒤 김씨가 일하는 곳을 찾아와 직접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씨의 용감한 행동이 알려지자 LG복지재단은 지난달 그에게 살신성인 부문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김씨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포상금 일부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청계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취약계층 3가구에 전달됐다.

특히 김씨는 의왕시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계약 종료를 앞둬 자신의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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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우크라이나님의 댓글

  • 44 우크라이나
  • 작성일
멋진 어른

기차말고버스애용님의 댓글

  • 16 기차말고버스애용
  • 작성일
개멋있다...

백구니님의 댓글

  • 10 백구니
  • 작성일
햐.. 요즘 6-70대 페달오조작으로 젊은사람들 죽이는 틀딱들 게시물만 보다가저런 참 어르신 뵈니까 감동이네저런분들이 공경받아야 마땅함

3대만물론자님의 댓글

  • 30 3대만물론자
  • 작성일
LG야 시끄럽게 일 처리 좀 해라왜케 조용하게 처리하냐

바나나그래버님의 댓글

  • 43 바나나그래버
  • 작성일
영웅이시네

하루메밀소바님의 댓글

  • 10 하루메밀소바
  • 작성일
ㅜㅜ 이런거보면 눈물난다

니2니님의 댓글

  • 70 니2니
  • 작성일
정말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분이시다

번정도푸쉬업할수있음님의 댓글

  • 21 번정도푸쉬업할수있음
  • 작성일
영웅이 따로있나 이런분들이 진짜 영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