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꼼수 개편 막는다…한국거래소 "사전협의 안 거치면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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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주요 내용(제미니 요약)
꼼수 개편 배경과 문제점: 최근 일부 자산운용사들이 ETF(상장지수펀드)의 종목 선정 기준인 '키워드(키워드 스코어링 방법론)'를 임의로 변경하여, 신규 상장 심사 없이 기존 ETF의 투자 성격이나 종목 구성을 사실상 재편하는 편법을 남용해 왔습니다.
대표 종목 변경 사례: 실제로 일부 운용사들은 상품 명칭과 지수 산출 기준을 고쳐 특정 대표 종목의 비중을 대폭 늘리거나 신규 편입하는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존 5G 테마 ETF의 종목을 대형 기술주 중심('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으로 바꾸거나, 원자력 분산 투자 상품을 소수 대표 종목 중심으로 개편('ACE 원자력TOP10')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의 명칭을 바꾸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렸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반도체TOP10'에 SK스퀘어 등의 대표 종목을 새로 편입했습니다.
한국거래소의 초강수 조치: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행위가 지수의 정체성을 흔들고 사후적으로 경쟁사 상품을 베끼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지난 16일, 키워드를 변경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거래소와 협의해야 하며, 이를 거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는 엄중한 지침을 운용사들에 발송했습니다.
3줄 요약
운용사들이 키워드 변경을 악용해 기존 ETF를 소수 대표 종목 중심으로 임의 개편하는 사례가 잇따름.
한국거래소가 이에 제동을 걸며, 사전 협의 없이 키워드를 임의 변경해 지수 성격을 바꿀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는 지침을 발송함.
지수의 연속성을 지키고 투자자 혼란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키워드 변경 전 반드시 거래소와 협의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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