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안 갑니다" 블랙홀 난제 푼 고교생이 택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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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구름과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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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외부 대학의 도움 없이 지도교사와 함께 블랙홀을 연구해

 

국제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 2월 졸업한 뒤 나란히 서울대에 진학한 배이진·장근영 군은 권용준 물리 교사와 함께

 

매주 수요일 머리를 맞댄 끝에 국제 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모던 피직스 D'에 논문을 실을 수 있었다.

이 논문은 블랙홀이 열역학 제1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중력장 방정식으로부터

 

직접 유도하려는 물리학계의 오랜 과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결과물이다.

기존 연구들은 부피를 활용한 방식에 머물러 내외부에 두 지평선이 공존하는

 

'회전하거나 전하를 띤 블랙홀'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권 교사와 학생들은 부피 대신 '엔트로피 변화'를 중력장 방정식에 도입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이 난제를 증명해냈다.

 

-"의대 안 갑니다" 블랙홀 난제 푼 고교생이 택한 길

 

 

“주변에서 의대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저는 의대에 갈 생각이 없습니다.”

 

23일 서울과학고에서 기자들을 만난 배이진(18)씨는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를 깊이 있게 공부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2월 이 학교를 졸업한 배씨가 지난해 같은 학교 장근영·안건우(19)씨와 함께 집필한 논문이 최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학술지인 ‘국제 현대 물리학 저널 D(International Journal of Modern Physics D)’에 게재됐다.

 

이들은 시공간의 엔트로피 변화를 아인슈타인의 장방정식에 도입해 완벽한 구대칭이 아닌 복잡한 블랙홀에서도 열역학 제1법칙이 성립한다는 것을 처음 증명했다. 일반적으로 구대칭 형태의 블랙홀이 열역학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지만, 그외 블랙홀을 기존의 중력장 방정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물리학계의 오랜 난제였다.

 

학생들을 지도한 논문 교신저자 권용준 교사(서울과학고·물리)는 “이 학술지에 고등학생들이 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가 새로운 관점에서 중력을 이해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쾌거엔 서울과학고의 연구 중심 교육과정이 뒷받침됐다. 영재학교인 서울과학고는 2학년 때 이공계 연구 능력을 키우기 위한 ‘R&E(Research & Education)’ 과목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한다. 또한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개설하는 ‘창의융합특강’을 통해 대학원 수준의 수업을 제공한다. 권 교사를 비롯한 10명의 박사급 교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학생들은 평소 깊은 관심이 있던 블랙홀 관련 이론물리학을 선택해 연구했다. 배씨는 “강의를 듣고 연구의 뼈대가 되는 일반 상대성 이론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2학년 때 시작된 연구는 대입 준비가 한창인 3학년 2학기까지 이어졌다. 대입을 준비하면서도 매주 권 교사와 머리를 맞대고 논문을 완성했던 이들은 대학 입학 후 논문이 게재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씨는 “입시 막바지까지 논문을 쓰는 부담은 컸지만 1년 반 넘게 쏟아부은 결실이 보이는 상황에서 포기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배씨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장씨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재학 중이다. 장씨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출전과 연구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수학으로 명쾌하게 풀어내는 물리학의 매력에 매료됐다”며 “앞으로도 기초과학과 공학을 융합해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집필한 논문이 국제 물리학 학술지에 게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고를 졸업한 배이진, 안건우, 장근영 씨(19)가 재학 중 집필한 논문이

 

물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모던 피직스 D(International Journal of Modern Physics D)’에 게재됐다.

 

제목은 ‘장방정식에서 도출한 제약 조건 없는 블랙홀 열역학 정식화’다.

 

놀라운 점은 이번 성과가 외부 연구기관의 도움 없이 서울과학고의 자체 교육 시스템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논문 심사위원들은 심사 과정에서 “이처럼 정교하고 수준 높은 연구가

 

고등학교 학생들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것은 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연구를 지도한 물리 교사 권용준 씨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과 열정이 학교의 지원을 통해 훌륭한 열매를 맺었다”며,

 

“스승과 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무한히 꽃피우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배이진 씨와 장근영 씨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해석을 더해가는 과정은 도전적이면서도 무척 흥미로웠다”라며

 

“이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값진 배움을 얻었고, 끝까지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중력을 열역학적 현상으로 해석하는 ‘창발 중력’ 이론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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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배변님의 댓글

  • 92 배변
  • 작성일
좋아 완벽하게 이해했어나도 블랙홀에 들어가야지

곧휴가철이다님의 댓글

  • 69 곧휴가철이다
  • 작성일
해외로 갈건데 ㅋㅋ

우석곤주님의 댓글

  • 44 우석곤주
  • 작성일
이게 맞다고 봄 ㅋㅋㅋㅋ

ovarflow님의 댓글

  • 23 ovarflow
  • 작성일
의대가지ㅠ 연구비 삭감하고 사기업 성과급을 슈킹하려는 등 이공계 홀대에 미침 나라인데

Jabberwocky님의 댓글

  • 13 Jabberwocky
  • 작성일
의대 가는게 맞다고 본다 이나라 꼬라지 보면

늅늅하고운다님의 댓글

  • 42 늅늅하고운다
  • 작성일
왜 이나라에 있을거라 생각함?

awjfj1aw님의 댓글

  • 48 awjfj1aw
  • 작성일
성공하려면 해외로..국내에 머물렀다간 자리에 연연하는 꼴통 노인네들이랑 싸우고..과학자를 무슨 볼트너트 수준의 블루칼라 대체품 정도로 생각하는 좆반도 쓰레기 문화랑 싸우고..여튼 본인들 역량 펼치기엔 장애물이 너무 많음.. 대학부터 해외로 가는걸 추천

포스코4조2교대님의 댓글

  • 19 포스코4조2교대
  • 작성일
이공계 대우 잘해주는 나라로 귀화하는게 좋지 않을까 ?

만주의schd님의 댓글

  • 30 만주의schd
  • 작성일
천재들인갑다승승장구해서 한국 과학의 미래를 밝혀줬음 좋겠네

늙은돼지님의 댓글

  • 13 늙은돼지
  • 작성일
배이징대 가나?

산책하는개미님의 댓글

  • 13 산책하는개미
  • 작성일
고점이야 더 높긴 하지물론 해외로

Epoch님의 댓글

  • 67 Epoch
  • 작성일
나라의 보배들ㅠㅠ

앗솨님의 댓글

  • 24 앗솨
  • 작성일
그냥의대가…..

ㅇㅇ1597님의 댓글

  • 24 ㅇㅇ1597
  • 작성일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배이진 학생 이름 보자마자 입꼬리 씰룩거렸다 ㅋㅋㅋㅋㅋ

깻잎전님의 댓글

  • 58 깻잎전
  • 작성일
‘기존 연구들은‘ 까지 이해함

노무사수험생님의 댓글

  • 15 노무사수험생
  • 작성일
저런 천재들은 의대 가는 게 아쉽지 ㅋㅋ의사되는 것보다 돈 더 많이 벌 수 있는데, 명예도 다를 거고

개드립눈팅러님의 댓글

  • 22 개드립눈팅러
  • 작성일
일단 무슨소리인지는 모르겠는데 대단하다!!

시끌별뇨석들님의 댓글

  • 13 시끌별뇨석들
  • 작성일
과학고 출신 영재들을 방구석 개붕이들이 걱정해주는게 코미디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