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게임인데 왜 막아?”…게임사 ‘섭종’ 횡포 논의한 유럽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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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ㅋㅋㅎ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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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FE7hW9zLlhU

 

소비자가 구매한 게임이 기업의 일방적인 서버 종료로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를 두고, 유럽연합(EU) 차원의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 유럽의회에서 '스톱 킬링 게임즈(Stop Killing Games)'로 불리는 소비자 운동에서 주도한 시민발의 '비디오 게임 파괴 중단' 관련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 운동은 온라인 접속이 필수인 게임이 서버 종료와 함께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문제를 막기 위한 것으로, 유럽 시민 10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의회 청문회로 이어졌습니다.

발의를 주도한 유튜버이자 게임 보존 활동가인 로스 스콧은 청문회에 출석해 "게임 회사가 이미 판매된 게임을 영구적으로 실행 불가능하게 만들어 누구도 다시 플레이할 수 없게 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스콧은 또 "이는 책이나 영화의 모든 사본을 없애 문화에서 지워버리는 것과 같다"라면서 "이용자는 게임이 언제 종료되는지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한 채 구매하게 되고, 결국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환불이나 보상 없이 이용이 중단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으로 판매되는 게임은 사실상 사기와 유사하다"라며 "게임 회사는 소비자들이 게임이 오래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마치 기간 제한이 없는 상품처럼 판매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행위는 다른 산업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현재까지 EU에서는 이 문제로 보상받은 사례도 거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발의 측 조사에 따르면, 400여 개 게임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종료 시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문제는 유비소프트의 레이싱 게임 '더 크루'(The Crew)가 서버 종료 이후 게임 실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본격적으로 제기됐습니다.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앤섬'(Anthem)과 소니의 '콘코드'(Concord) 등 이후에도 여러 게임에서 유사한 서비스 종료 사례가 이어지자,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청문회에서는 게임이 사실상 언제든 이용이 중단될 수 있는 서비스처럼 판매되는 구조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의원들 사이에서도 해당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한 의원은 "차를 샀는데 몇 년 뒤 제조사가 시동을 못 걸게 만드는 것과 같다"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의원은 "디지털 콘텐츠 구매가 실제 소유를 의미하는지, 단순 이용권에 불과한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청원위원회 부의장 닐스 우샤코프스는 "수백만, 어쩌면 수억 명의 유럽 시민에게 실질적인 우려"라며 "디지털 구매물의 지속성과 소비자 권리 보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U 집행위원회도 관련 규정 검토에 착수해 오는 7월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며, 올해 말 '디지털 공정성 법안(Digital Fairness Act)'을 통해 대응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다만 게임업계는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게임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오프라인 모드 제공이나 대체 수단 마련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비용과 기술적 한계를 이유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비디오 게임 소유권 관련 논쟁이 EU 차원의 규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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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ㅂㅅㄱㅁㄱ님의 댓글

  • 77 ㅂㅅㄱㅁㄱ
  • 작성일
게임사들 한마디가 웃김‘이러한 규제는 게임시장을 압박할꺼다’ㅋㅋㅋㅋㅋ

끼룰렝님의 댓글

  • 17 끼룰렝
  • 작성일
그딴 혐성짓 할 새끼들이면 애초에 게임판에 발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음콩코드야 뒤지든 알빠노인데 더 크루나 앤썸은 싱글로도 잘만 돌아가는 녀석을 그것마저 못하게 강제로 다 틀어막은 케이스라

ㅇ益ㅇ님의 댓글

  • 67 ㅇ益ㅇ
  • 작성일
그렇게 압박 당하는 회사가 휴가철에 전직원이 놀러감 ㅋㅋㅋㅋ

AnanasPizza님의 댓글

  • 11 AnanasPizza
  • 작성일
섭종할거면 코드 다 공개하라고ㅋㅋ

오리나나님의 댓글

  • 19 오리나나
  • 작성일
이북도 마찬가지임. 왜 플랫폼이 맛가면 내가 샀던 책들을 못 보게 됨?

난틀렸어먼저가님의 댓글

  • 30 난틀렸어먼저가
  • 작성일
솔직히 섭종 할거면 현재까지 만든 작업물들은 그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유저에게 팔기라도 했으면 좋겠음섭종한 겜이지만 서버 사려면 돈이 필요하대요 하면 그 짝 유저들 십시일반해서 서버 사서 계속 할거임

해야님의 댓글

  • 25 해야
  • 작성일
ㄹㅇ 게임 회사들이 수익창출이 안나서 섭종할거면 섭종하는건 맞는데,그럴거면 서버 파일을 오픈소스로 풀어버리든지 하는게 소비자 입장에선 개이득이긴 하지그게 꼬우면 최소한 싱글플레이가 되게끔 해주던가

이혼님의 댓글

  • 74 이혼
  • 작성일
ip 가지고있다가 다시 각 나오면 한탕쳐야지그렇게 재미본 게임들 한두개가 아니니

지지기기님의 댓글

  • 21 지지기기
  • 작성일
걍 게임사들 보면 규제라는게 왜 생기는건지 알 수 있음최적화 ㅈ같이 하고 유저 컴터사양에 떠넘겨, 대충 만들다 먹튀해, 맘만 먹으면 확률, 데이터 조작 가능해, 게임은 유저가 하지만 패치는 게임사가 하는데 겜안분식 패치 당하면 속수무책이고, 이제는 개똥같이 만들고 출시한담에 패치와 dlc로 뒤늦게 완성시키는게 당연한게 되버림진짜 다른 산업에 비하면 얼마나 규제없이 자유롭고 축복받은 환경인지 알긴할까?본문처럼 하나씩 하나씩 규제가 생겨나갈 조짐이 보이는데 다 게임사들 자업자득임

하우투보링앤스몰님의 댓글

  • 22 하우투보링앤스몰
  • 작성일
어려서 몰랐는데 여러 게임 해보고 사회 생활도 해보니까 설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