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반도 유입이 꽤 늦은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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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또르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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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뭔가 역사 깊은 전통 채소인거 같으나
의외로 유입 시기는 고추와 비슷한 1600년대 초에 들어왔음
그래서 임진왜란이나 아니면 중국에서 들어온거냐 말이 많은데
농촌진흥청은 대략 중국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크다 보는 중임
조선시대 호박의 별명이 승소, 그러니까 승려들이 먹는 채소였다고 설명하고,
처음엔 승려나 평민이 주로 먹다가 점차 퍼졌다고 알려져있음
1700년대 이익의 성호사설에는 예전엔 절이나 텃밭에 심다가
요새는 사대부도 심어서 먹는다 카더라.. 기록이 적혀있는거 보면
호박이 들어오고 나서도 한동안은
약간 싸구려 취급 그러니까 서민이나 스님이 먹는 채소 취급을 받다가
나중에 보편화 된것으로 보임
그리고 원래 대개 귀족 -> 서민 이런식으로 식문화가 전파되는데
호박은 서민 -> 귀족 방향으로 전파된 좀 특이한 케이스임
토마토,,,,
이건 호박케이스와는 반대인데,
사실 다들 토마토 하면 근대 쯤에 유입된 채소 아닌가 할텐데
실제로는 선조~광해군 쯔음에 유입된 식물임
그러니까 대충 고추, 담배, 호박 등과 같은 시기에 유입된 작물임
토마토는 조선 중기 무렵 이미 들어와 있었고, 적어도 1614년 전후,
지봉유설에 처음 기록이 나오고 있음
문서에선 토마토를 남만시라고 불렀고, 지역에 따라 일년감, 번가, 서홍시 같은 이름도 썼는데
남만시는 대충 보면 남쪽 오랑캐 땅에서 온 감 같은 것 정도 느낌이라,
당시 조선 사람들도 이걸 보며 감 비슷한데 감은 아니고, 외국에서 온 이상한 열매
정도로 생각한거 같음
그런데 풍미가 맞지않아서 제대로 제배가 되지 않았고
한국에서 제대로 재배가 된건 50~60년 정도 됨
현대에 들어와서 이제야 제대로 평가 받게 된 케이스라 보겠음
다만 서양에서도 토마토가 몸에 안좋은거 같다고 헛소문 퍼진거 보면
토마토에 뭔가뭔가 있긴 한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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