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애연가가 기록한 담배가 싫어지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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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ikoa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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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 담배 피우는 것이 미울 때
어린아이가 한 길이나 되는 긴 담뱃대를 입에 문 채 서서 피운다. 또 가끔씩 이 사이로 침을 뱉는다. 가증스러운 놈!
규방의 다홍치마를 입은 부인이 낭군을 마주한 채 유유자적 담배를 피운다. 부끄럽다.
젊은 계집종이 부뚜막에 걸터 앉아 안개를 토해내듯 담배를 피워된다. 호되게 야단맞아야 한다.
시골 사람이 다섯 자 길이의 흰 대나무 담배통에 담뱃잎을 가루로 내어 침을 뱉어 섞는다.
그 다음 불을 당겨 몇 모금 빨자 벌써 끝이다. 화로에 침을 퉤 뱉고는 앉은 자리에 재를 덮어버린다. 민망하기 짝이 없다.
망가진 패랭이를 쓴 거지가 지팡이와 길이가 같은 담뱃대를 들었다.
길 가는 사람을 가로막고 한양의 종성연 한 대를 달랬다. 겁나는 놈이다.
대감집 종놈이 짧지 않은 담뱃대를 가로 물고 그 비싼 서초를 마음껏 태운다.
그 앞을 손님이 지나가도 잠기도 피우기를 멈추지 않는다. 몽둥이로 내리칠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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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Johndoe님의 댓글
- Johnd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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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놈의 쉐끼가...!!!"
욤키푸르님의 댓글
- 욤키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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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면서 침뱉는건 국룰이었던건가??
AnanasPizza님의 댓글
- Ananas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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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라리스크
T700님의 댓글
- T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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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적에도 밥동냥은 선뜻내주지만 담배동냥은 건방지다고 매맞는다고 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