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EU의 NATO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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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청문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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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트럼프를 싫어하든 좋아하든 

 

 많은 사람들이 '유럽'은 나토 가입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미국한테 꿀 빤 거 아니냐? 트럼프를 떠나서 미국이 유럽 욕 하는 이유가 이해가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음.

 

 이 정보 자체가 잘못된 거임.

 

 

 

 최초로 EU 만들어낸 서유럽, 중유럽 국가들은 양차대전 겪은 뒤로 이제 우리끼리 절대 싸우지 말자는 공감대 형성됐고 그게 경제공동체화까지 이어진거임,

 

 

 그리고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나토'가 창설하게 됨. 명백한 위협인 소련이 존재했을 때는 굳이 말 안해도 돈 펑펑 썼음, 뒤에선 온갖 국가에서 비밀리에 핵 개발 기반 준비, 시도가 이어졌음. 기사 글을 보면 알겠지만, 스위스마저도 냉전 시절에는 자국 보호를 위해 핵개발을 놓으려고 안 했음.

 

 EU의 NATO 의존은 미국과 EU 합의 하에 이루어진 공생체제였지 지금와서 지표만 보고 말 할 수 있는 기생체제가 아니었음.

 

 소련이 사라지니 현실적으로 EU를 위협할 수 있는 물리적 위협이 사라짐. 사실 나토는 유럽 입장에서는 유지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연합이었음.  실제로 유럽에서는 나토를 벗어나 독립하기 위한 의지를 보였고. 유럽만의 군대를 창설해서 군비 증강 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인 적이 있음.

 

 근데 이걸 가장 반대했던 건, 러시아도 아닌 바로 미국이었음.

 

 

https://www.khan.co.kr/article/200102251909321

 

 01년도 기사를 보면 조지 부시 때도 EU 신속배치군 창설을 반대했다가, '나토군'에 '보조적인' 한 반대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적이 있음.

 

 

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483

 

 

03년도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유럽이 나토와 별개로 유럽군을 창설하려고 한 적이 있음. 허나 미국은 극심하게 반대함. 

 

 미국은 "대신 우리가 더 돈을 쓰고 너희에게 더 많이 보장 해주겠다는 확약"과 '세계경찰'을 자처하며 미국이 더 적극적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쓰겠다고 함.

 

 대신 미국은 EU 내의 유럽주의, 대서양주의 다툼에서 후자가 우위를 가져가게 된거고, 유럽으로부터 해상패권, 1세계의 외교, 안보 주도권 인정 받게 된 거임.

 

 반대로 EU가 국방비에 돈 쓰는 순간부터 점진적으로 미국과 외교, 안보 디커플링 시작된다는 뜻임

 

 쏟은 자본이 많아지고 자주성이 강해질수록 오히려 미국을 따를 이유가 사라짐.

 

 그게 미국한테 위협이고 손해니까 막아왔던 것.

 

 

 

 

 

 요약

 0. 유럽은 나토의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의 군대를 창설하려고 한 적이 있다. 허나,

 1. 유럽은 국방비를 덜 쓰고

 2. 미국은 미국의 안보 주도권과 해상패권을 인정 받는

 3. 즉, 나토는 유럽국이 기생하는 구조가 아니라 서로 간의 이익을 주고 받는 구조로 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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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게살버거비법님의 댓글

  • 12 게살버거비법
  • 작성일
사무집기 중고렌탈 바이럴(넝담~)

년째숙성주님의 댓글

  • 24 년째숙성주
  • 작성일
당장 통합군에 대한 논의가 냉전 후 유고 내전에서 그 추태였다는걸 보면 ㅋㅋㅋ

게살버거비법님의 댓글

  • 12 게살버거비법
  • 작성일
사실 그게 아니면 국제통화로 미국이 찍어낸 장난감 달러를 쓸 이유가 없음

김츼님의 댓글

  • 23 김츼
  • 작성일
물론 좆페인 같은 노양심 무임승차 국가들이 개꼬울 수는 있겠지만미국의 질서에서 벗어 나겠다는데 못막게 한 결과이기도 하니

VTI님의 댓글

  • 29 VTI
  • 작성일
사실 무임승차가 가능한 이유는 탑승하는 쪽이 버스기사를 상대로 그만큼의 협상력을 가졌기 때문임미다그래서 무작정 동맹 늘리고 힘쌘 놈들 영입하는게 이득인 것도 아니에오. 가장 강하고 중요한 넘들이 이 중요성을 인질로 잡고 제일 먼저 벌러덩 누워서 지켜줘 벅벅하며 배쨀 가능성이 높거덩요..

년째숙성주님의 댓글

  • 24 년째숙성주
  • 작성일
유럽이 병신같이 보이지만 결코 병신이 아니라는걸 모르는 애들이 너무 많아

스핔이님의 댓글

  • 54 스핔이
  • 작성일
미국의 스탠스가 바뀌었고... 그게 ㅈ같을뿐...

람보공구리님의 댓글

  • 36 람보공구리
  • 작성일
미국의 유럽에 대한 영향력 유지를 위해 군창설 자체를 막은 거지 방위비도 내지 말라는 게 아니지 않나?아마도 당시에는 유럽에 대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었고,그러기 위해서 유럽 전체의 방위를 미국이 주도한 NATO가 책임져야 했겠지물론 유럽도 그동안 분담금 내야 됐지만, 그거 제대로 안낸게 어제오늘일이 아니라고 하니정치인이 아닌 트럼프 입장에서 안보 무임승차 라는 말이 나올만 하지

년째숙성주님의 댓글

  • 24 년째숙성주
  • 작성일
이건 전쟁의 양상이 바뀐것도 감안해야함기존 냉전식의 국가간의 총력전에서 대테러 소규모 국지전에ㅜ대항해야하다보니까 군을 소규모이지만 날렵하게 대응하는 구조로 가야만했음솔직히 게릴라들 잡는데ㅜ전차 군단이 필요한건 아니잖아

람보공구리님의 댓글

  • 36 람보공구리
  • 작성일
그동안 유럽이 그런 신속대응군으로 바뀌어 왔다는 거야?내가 알기론 적어도 우크라-러시아 전쟁 이전까지는 장비 운용조차 제대로 안되는 수준인 걸로 아는데?

청문회님의 댓글

  • 28 청문회
  • 작성일
본문에 나오는 신속대응군 창설을 미국이 제일 반대했다고...

년째숙성주님의 댓글

  • 24 년째숙성주
  • 작성일
아니 그러니까 우리나라 군대처럼 서로 아예 끝장낼 정도의 수준의 군대에서 대테러 작전에 적합한 구조로 바뀌었다고 ㅇㅇ그래서 장비 운용 제대로 안된 측면도 있음

청문회님의 댓글

  • 28 청문회
  • 작성일
그 제대로 안 냈다는 기준 자체가 어거지라는 거임. 유럽이 연합국 개설하고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하네? 근데 그걸 누가 반대했지? 본문에 나오듯이 미국인거임. 본문에도 나오지만 결국 미국은 유럽이 국방에서든, 나토 방위비 대해서든 '덜 돈 쓰는 대신'에 미국의 서방 세계에서 안보 주도와 해상패권을 가져간거임.제대로 안 낸 게 아니라, 미국과 유럽 간의 딜이 있었고. 그 딜에 따라 지금의 방위비가 형성된 거임.실제로 트럼프가 나토를 격하 시킨 이후에는 지금 이란 전쟁 이후 파이브가이즈만 두고 봐도 미국 말 따라 가지도 않고, 다시 슬슬 자기들만의 군대 만드는 걸 하려고 하고 있음.미국(트럼프) 입장은 나토도 유지하면서 패권도 인정하고 대신 돈 더 내라 이거고유럽 입장은 그럴 바에야 걍 독자노선 타겠다. 이건 거임.그리고 트럼프가 정치인이 아니라기에는 대통령 된 이후로도 안보 무임승차라고 했고, 그걸 2025년 말에 NSS에다가 유럽은 필요가 없다고 대놓고 박았잖음.사람들 착각하는 게, 트럼프가 그따구로 나오니까 유럽이 "나토가 무너진다!! 미국님 그러지 말아주세요~~" 그러는 게 아니라 슬슬 미국 말 안 듣고 다시 자기들 위주로 가려고 하고 있음. 결국 이러면 어디가 손해일까?

람보공구리님의 댓글

  • 36 람보공구리
  • 작성일
그러게 내가 소위 방위비에 대해 오해를 한거 같네아마도 코로나 이후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재정적자를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기도 하고예전에 세계경찰 안해겠다는 취지로 얘기한적도 있는거 같고, 이제는 유럽이 아니라 태평양-인도 쪽에 집중하겠다는 건지 모르겠지만유럽 스스로의 안보역량이 강화될수록 미국과의 역할 분담에서 조정이 필요는 하겠지만정권 바뀌면 또 모르지 않겠음?아마 트럼프는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돈이 더 중요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