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회사사람들도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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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마니반메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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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남초 연구직 입사하고(첫회사임) 나머지는 다 나 빼고 이미 서로 개친한 선배들임.
월요일 점심시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A : 개붕님 주말에 머먹었어여? ㅎㅎ
나 : XX피자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B : 거기 칠레 원산지 햄 쓰던데
A : 근데 최근에 CEO 운영정책 바꿔서 비율 줄였대요
C : 그건 거기 직영점만 그럴걸요? 전 그래서 딴데로 먹어요 XX부위 햄을 더 많이 쓰더라고요
ABC 셋이 토론시작
나 : (그냥 서로 뭐먹었는지 적당히 스몰토크만 하고싶은데) 30분 내내 와~ 유익하다 이런 리액션만함
화요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B : 아 일본 여행가고싶다
A : 요즘 엔화 기세 지리던데요
C : 아 그건 단기적으로 그런거고 ~~ (일본 향후 3년 동향 브리핑 시작)
A : 개붕님은 일본 가봤어요??
나 : 안바쁠때 함 갈려구요~ 벚꽃이 진짜 이쁘더라구요~ ㅋㅋㅋ
B : ~이사님이 이번에 일본갔다던데
이후 자기가 대충 "회사 내 힘 좀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적정보를 이정도 갖고 있고 정보 배포해주겠다"류의 겉만 교양있는 꺼드럭토킹 30분시작
그냥 "마 니 ~햄 아나"의 40살버전임
말걸어주는건 고마운데 친해지거나 챙기려고 말거는건 한 10% 정도고 거의 지식자랑회 방청자가 되달라는 의도로 대화검
지들도 ABC도 상급자들 모임에서는 나랑 똑같은 포지션하고 있음
나는 모델개발업무직이고 ABC가 그 동안 만든 모델 개판이고 내가 수정해서 결과 개선시켰는데
왜 개선됬는지 코드 한줄한줄 논문 가져와서 설명해줘도 이해를 못하고 어쩔땐 반박하려듬
하나하나 꺾어주니까 ㅈㄴ 찝찝한 표정지으면서 나랑 대화수가 점점 줄어듦
이건 뭐 걍 이딴 회사에 취직한 내잘못인거임 아니면 사회생활 문제인거임?
둘다인것같긴한데 너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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