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길"…60일된 딸 둔 가장 뇌사 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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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67일된 딸을 둔 부산의 한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월30일 부산 동아대학교병원에서 박성배(41)씨가 뇌사 장기 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쪽)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13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월19일 잠을 자던 중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으로부터 박씨가 깨어날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가족들은 의논을 통해 박씨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대신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자고 뜻을 모아 기증을 택했다. 가족들은 갓 태어난 박씨의 딸이 커서 아빠를 기억할 때 숭고한 나눔을 실천한 좋은 사람으로 기억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증에 동의했다고 기증원은 전했다.
부산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박씨는 밝고 자상한 성격으로 주변에 친구들이 많았고, 사람들을 잘 챙기는 성격이었다. 큰 키와 건장한 체격과는 다르게 마음이 여리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다. 대학에서 체육과를 졸업한 박씨는 조선소에서 근무했으며, 주말이면 축구 동호회를 비롯해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지난해 11월에 태어난 딸과 부인을 위해서 퇴근 후에는 아이를 돌보고 잠들 때까지 안아주던 자상한 아빠였다고 가족들은 기억했다
박씨의 부인 임현정씨는 “오빠. 우리는 걱정하지 마. 내가 우리 설하, 오빠 몫까지 사랑 많이 주면서 잘 키울게”라며 “나중에 다시 만나면 그때 나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만 해줘. 오빠, 많이 보고 싶어. 그리고 많이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게붕이 넘 슬프다 ㅜㅜ..
가족들한테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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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포츈아그렇구나님의 댓글
- 포츈아그렇구나
- 작성일
아이고...애기랑 같이 있는 사진보니 더 가슴이 미어지네...
라면에주먹밥님의 댓글
- 라면에주먹밥
- 작성일
아니 자다가 갑자기? 진짜 비극이네...
진상보면총쏨님의 댓글
- 진상보면총쏨
- 작성일
저런경우는 원인이 뭐려나 안타깝네
ddfgozlw님의 댓글
- ddfgozlw
- 작성일
유전이 가장 클 듯?
IllIlII님의 댓글
- IllIlII
- 작성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