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플레이중인 리뷰어가 엠바고 깨고 유출한 정보 번역.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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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여운걸조아하는사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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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로부터 리뷰코드 미리 받아서 현재 50시간 이상 플레이중인 스페인어권 리뷰어 레버넌트가 팟캐스트에서 엠바고 깨고 정보를 풀었습니다. 그는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페인의 유명 유튜버입니다.
레딧에서도 올라와서 화제가 됐다가 엠바고를 깬 정보라서 삭제됐는데 붉은사막 관련 번역 내용 전문입니다.
번역 출처는 디시 붉은사막 갤입니다.
[호스트]: 며칠 전에 네 채널에 올린 영상 화면에 띄워둘게. "웅장한 오픈월드, 10시간 플레이 프리뷰" 영상이네. 40분짜린데 원래 1시간 20분짜리 깎은 거라고?
조회수 잘 터지고 게임 인기 급상승 탔다며. 좋아요도 많고. [삐-] 존나 잘됐네. 스크롤 좀 내려봐, 어그로 끌리는 거 보기 싫다.
[레베]: 여자 때릴 수 있다는 논란 어쩌고저쩌고... 사실 여자만 때리는 게 아니라 다 팰 수 있는데. 루나 님, 질문 잘 아껴둘게요. 난 여자보다 애새끼들 패는 게 더 재밌더라.
[호스트]: 좋아, 아까 말한 대로, 이 게임은 우리 모두를 약간 당황하게 만들고 있어. 이 펄어비스라는 개발사가 <검은사막> 때부터 10년 전에 이미 말도 안 되는 미친 짓(스케일)을 하던 애들인데, 이번 게임 영상은 봐도 믿기지가 않아.
살바처럼 캐주얼하고 목표 뚜렷한 주류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상 보면 "스케일의 끝이 어디야? 이거 대체 무슨 게임이야?" 할걸.
도대체 <붉은사막>이 씨발 무슨 게임이야?
[레베]: 자, 처음부터 가보자. 한국의 '펄어비스'라는 회사가 만들었어. 대다수는 이 스튜디오 잘 모를 거야. 12년 동안 <검은사막>을 개발하고 운영해 온 곳이지. 올해 유럽 10주년인데 한국에선 더 빨리 나왔고.
이 MMO는 전투가 존나 쩌는 샌드박스로 시작했어. 한국 MMO는 게임성에 엄청 집착하잖아. 서양의 흔한 타겟팅 전투랑은 차원이 달라. <던전앤파이터>, <테라>, <로스트아크>, <검은사막>... 전투 타격감이 완전 미쳤다고.
특히 <검은사막> 전투는 MMO 원탑이야. 뭐 다른 거 들이미는 애들도 있겠지만, 검사 전투는 [삐-] 걍 미쳤어. MMO 탈을 쓴 격투 게임 수준이야. 캔슬, 패링, 무적기, 무한 콤보... 돌았지 그냥.
그러다 <붉은사막>이라는 프로젝트가 떴어. 우연히 지은 이름이 아니야. 전작인 <검은사막>의 프리퀄 스토리를 다루려고 했어. <검은사막> 유저들은 스토리 다 스킵(R 연타)해서 잘 모르겠지만 로어(세계관)가 꽤 깊거든. 엄청난 전쟁 때문에 피로 물든 사막이라 '붉은사막'이라고 부르게 된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 거야.
근데 2018년, 2019년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이라는 새 MMO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어. 사람들이 "아니, 검은사막도 좆나 잘 나가는데 굳이?" 했지.
그러다 2020년 코로나 터지면서 펄어비스가 "MMO 말고 멀티 기능 있는 싱글 게임으로 바꾼다"고 하더니, 나중엔 아예 "전면 리부트해서 100%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간다"고 못 박았어.
그렇게 <붉은사막>이 탄생한 거야. MMO 만들던 놈들이 싱글 겜을 만들게 된 거지. 이제 <검은사막>이랑 세계관도 완전 분리됐어.
[호스트]: 그럼 <검은사막> NPC나 지역은 안 나와?
[레베]: <검은사막> NPC나 '끝없는 겨울의 산' 같은 지역 이름은 나오는데, 펄어비스한테 직접 물어보니까 "새로운 우주(세계관)를 만들었는데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오마주를 넣은 것뿐이다"라고 하더라. 완전 다른 세계, 다른 이야기야.
그래서 이 게임 장르가 뭐냐고? 이건 MMO가 아니야. "오픈 월드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야. RPG도, MMO도 아니라고. 근데 평생 MMO 근처에도 안 가본 게임 웹진이나 기자놈들이 "이거 MMO 느낌 남" 이지랄 하고 있어. (스페인 웹진 메리스테이션 저격) 기사 읽어보면 왜 MMO인지 설명도 못 해. 좆도 모르니까!
이게 날 빡치게 해. 이 게임에 MMO 요소? 단 하나도 없어. <검은사막> 메커니즘을 가져오긴 했지. 근데 그 메커니즘도 원래 딴 게임들에 있던 걸 <검은사막>이 차용한 것뿐이잖아. 수레 끌고 무역하는 게 MMO 전유물이야? 내 사촌 동생보다 게임 모르는 놈들이나 할 소리지. 멧돼지 10마리 잡는 심부름 퀘스트 있다고 MMO래. [삐-] 옛날 JRPG들은 심부름 안 시켰냐? 그럼 <파이널 판타지 16>도 MMO게?
[살바]: <레드 데드 리뎀션 2(래데리 2)>가 심부름 퀘스트 시킨다고 아무도 MMO나 RPG라고 안 하잖아.
[레베]: 내 말이 그거야! MMO 만들던 회사가 만들었고, 예전에 MMO로 기획됐었다는 정보만 주워 듣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거라고.
지금 <붉은사막>이랑 가장 비슷한 게임? 무조건 <래데리 2>야. 래데리 2에 칼, 마법, 드래곤을 얹은 거지.
[호스트]: 래데리 2에 비해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715배는 더 많고 역동적이잖아. 거기가 <검은사막> 유전자고.
[레베]: 정답. 이 게임은 세 가지의 융합이야.
<래데리 2>의 퀘스트/스토리 구조
<잴다>의 퍼즐, 기믹, 미친 상호작용
<검은사막>의 방대한 월드와 전투
<검은사막>의 샌드박스를 개량해서 '블랙 스페이스 엔진'이라는 자체 엔진으로 터뜨린 거야. 맵 크기? 상상 초월이야. 오늘 어떤 놈이 400제곱킬로미터라고 썼던데 그건 뽕 빤 소리고. 스카.이림 두 배, 래데리 2(72km²)나 위처 3(140km²)보다 확실히 커. 위처는 바다 면적 포함이라 뻥튀기된 건데, 이건 밀도 꽉 찬 육지만 140~150km² 쯤 될걸. 이보다 큰 겜 없어.
근데 진짜 미친 건, 이 모든 곳이 상호작용 가능하고 탐험 가능하다는 거야. 래데리는 말 타고 달리는 평면적인 서부극이잖아. 이건 하늘을 날고, 와이어 타고, 수직으로 미친 듯이 오르내려. 그리고 퍼즐 풀러 들어가는 '어비스'라는 이면 세계도 있어. 살바가 좋아하는 잴다 하늘섬 같은 거.
[호스트]: 나한테 진짜 매력적인 건 맵 크기보다 '전투'야. 존나 빠르고 강렬해 보여. 패링, 회피 다 있고. 땅바닥에서도 패링이 된다며?
[레베]: 키보드 마우스 논란부터 정리하자. 펄어비스는 패드(컨트롤러) 권장이고 패드에 최적화됐다고 했어. 근데 검은사막 하던 PC 고인물들이 "키마가 짱임" 이러는데, 둘 다 해본 입장에서 무조건 패드가 나아. 키 매핑이 워낙 복잡해서 그렇지.
전투? <검은사막> 전투의 액기스만 뽑아다 농축시킨 느낌이야. 주인공 '클리프' 한 명을 조작하지만, 검사 클래스인 워리어, 스트라이커, 레인저를 섞어놓은 느낌이야. 모션 재탕했다고 까는 놈들 있는데, 검사 모션이 원래 워낙 좆지려서 그거 가져다 쓴 게 오히려 신의 한 수야. 검만 쓰는 게 아니라 활만 쏘는 트리를 타서 궁수로 키울 수도 있어. 깊이가 무한대에 가까워.
이런 싱글 콘솔 게임 중에 이 정도로 미친 전투는 본 적이 없어. <데빌 메이 크라이 5>나 <닌자 가이덴> 같은 하드코어 액션 게임이랑 비교하면 콤보 자체는 걔네가 더 많겠지만, <붉은사막>은 유저한테 "창의력을 발휘해 봐"라고 도구 2만 개를 던져주는 느낌이야. 정해진 콤보 버튼 꾹꾹 누르는 게 아니라, 물 흐르듯 조합해서 나만의 액션을 깎는 거지.
방패 올린 상태에서 공격 들어올 때 맞받아치면 가드 패링, 완벽하게 피하면 저스트 회피, 적 공격을 내 공격으로 끊으면 어택 패링. 넘어졌을 때도 스태미나 써서 굴러 일어나면서 하단 패링을 날릴 수 있어. 내 실수까지 덮어버리는 미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살바]: 그럼 맵 탐험 이런 거 좆까고 오직 '전투랑 메인 캠페인'만 파고 싶은 사람도 미친 듯이 재밌게 할 수 있어?
[레베]: 어. 예를 들어 어쌔신 크리드는 지붕 타다가 암살하잖아? 여긴 그냥 요새 정문 걷어차고 들어가면 적 200명이 쏟아져 나와. 거기서 이제 콤보 요리를 시작하는 거지.
눈앞에 있는 놈 잡기로 던져서 다른 놈 맞추고, 칼에 빛 반사해서 눈뽕 먹인 다음(이거 0.5초 스턴 걸림), 스태미나 와장창 써가며 초고속 베기 난사하고, 점프해서 내려찍고.
또 미친 게 뭔지 알아? 공격 들어가는 '방향'에 따라 모션이 다 달라. 정면에서 잡기 쓰면 바닥에 메다꽂는데, 뒤에서 잡으면 수플렉스를 꽂아버려. 무기 속성 인챈트도 콤보 막타에 넣을 수 있고, 활 쏠 때 갓오브워 도끼처럼 시간 멈추고 표식 남겨서 쏠 수도 있고... 막아차기, 방패 치기, 공중 차기... 끝이 없어.
[호스트]: 질문 3개 있어. 방금 네 말 들으니까 존나 좋은 게 적들이 다굴을 친다는 거. 파판 16처럼 한 놈 때릴 때 나머지 놈들이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죽일 듯이 덤벼드는 게 맘에 들어.
내가 궁금한 건, 그렇게 액션이 화려한데 스태미나 압박은 심해? 소울류는 스태미나 쪼들리고 오굥은 널널하잖아.
[레베]: 스태미나 압박 별로 없어. 평타는 스태미나 안 먹거든. 평타만 쳐도 콤보가 나가고 막타엔 처형 모션도 떠. 평타 치면서 스태미나 채우고, 특수기나 마법 쓸 때만 스태미나를 빡 쓰는 식이야. 다그소울처럼 미친놈마냥 구르기만 안 하면 돼.
[호스트]: 채팅창에서 묻는데, 키마로도 할 만해?
[레베]: 키마로도 잘 돼. 버튼이 워낙 많아서 키보드가 편한 부분도 있는데, 키마는 키 매핑이 되지만 패드는 키 매핑이 안 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야.
[호스트]: 이 많은 시스템을 게임이 친절하게 알려줘? 아니면 냅다 던져놓고 알아서 구르라고 해?
[레베]: 이 게임, 유저한테 [삐-] 아무것도 안 알려줘. 펄어비스 개발자한테 "이거 대중들이 하기에 진입장벽 너무 높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대답이 충격적이었어. 게임스컴 시연 때 제일 많이 나온 불만이 "조작이 너무 복잡하고, 퍼즐이 너무 어려운데 힌트가 하나도 없다"는 거였대. 갓오브워 아트레우스처럼 "아빠, 여기 퍼즐 있어요!" 하거나 노란색 페인트 칠해주는 게 없거든.
근데 개발팀에서 내부 회의 끝에 "유저들을 바보 취급하지 말고, 뇌가 있다고 믿자. 플레이어의 지능을 시험하는 게임으로 남겨두자"고 결론 내렸대. 노란 페인트? 그런 거 없어.
요즘 게이머들 수준을 너무 과대평가한 것 같아서 나중에 욕 좀 먹겠지만, 나 같은 코어 게이머 입장에선 이런 하드코어한 도전이 너무 고마워.
내가 네덜란드 시연장에서 첫 보스 깨고 다른 스페인 기자들 자리 쭉 돌아봤는데, 단 한 명도 못 깼더라. 20트씩 박고 있었어. 스킬도 안 읽어보고, 소울류마냥 구르기-평타-구르기-평타만 하고 있더라고. 속 터져서 내가 한 명씩 뒤에 서서 깨는 법 과외해 줬다니까. 데몬즈 소울이나 다크 소울 처음 나왔을 때 조작감 구리다고 욕먹다가 나중에 재평가받고 갓겜 된 것처럼, 이 게임도 똑같은 절차를 밟을 거야. 떠먹여 주는 튜토리얼을 기대하면 안 돼. 알아서 대가리 깨져가며 배워야 해.
[호스트]: [삐-], 높은 탑 올라가서 저 멀리 경치 보는 거, 보상감이 쩔겠네. 코드 언제 풀어준대? MMO 전문 유튜버들은 다 받았다던데.
[레베]: 기자들이랑 크리에이터들 모인 디스코드 방이 있는데 분위기 볼만해. 한 부류는 "시스템 너무 복잡해서 못 해먹겠음 GG" 치고 징징대는 기자들. 다른 부류는 "야 이거 퍼즐 어케 푸냐? 미쳤다 존잼" 하고 파고드는 코어 겜돌이들. 알 사람들은 지금 이 게임이 천천히, 약불에 푹 고아지는 것처럼 진국이라는 걸 느끼고 있어.
초반 5~8시간? 존나게 맵고 힘들어. 근데 그 고비 넘기면? 그냥 미쳐버려. 대가리 깨져. 옛날 이브 온라인 진입장벽 짤방 알지? 절벽 기어오르는 거.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어쌔신 크리드보단 훨씬 매워.
[살바]: 세계관이 유기적이고 살아 숨 쉬는 느낌이야? <킹덤 컴 딜리버런스>처럼 세상이 나를 좆도 신경 안 쓰고 자기들끼리 굴러가는 느낌이 나?
[레베]: 킹덤 컴이랑은 좀 달라. 킹덤 컴은 네가 좆밥 평민 1이라서 그런 거고, 여긴 네가 세상을 구할 '주인공' 영웅이거든. 하지만 세계가 생동감 넘치는 건 진짜 미쳤어. 그냥 도시는 살아 숨 쉬어.
존나 별거 아닌데 내가 충격받은 디테일 하나 말해줄까? 말 타고 가는데 웬 꼬맹이가 빨랫줄에 올라간 고양이한테 손짓하면서 "야옹아 이리 와" 하고 있더라고. 걍 그러고 마는 애니메이션이겠지 했는데, 밤에 다시 그 자리 가보니까 꼬맹이가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가서 그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 거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돌아간다는 거지. 대장장이한테 무기 하나 사면, 걔가 진열대 빈자리 채우려고 바로 망치질 시작해. 자리 비웠다가 와보면 거지가 내 다리 붙잡고 구걸하고 있고, 동전 던져주면 고맙다고 가. 디테일이 미쳤어.
[호스트]: 너 좆되는 PC로 하고 있잖아. 최적화는 어때? 살바처럼 UMPC(GPD Win 5)로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레베]: 이 게임 나오면, 언리얼 엔진 5 쓴 다른 겜들 최적화 병신이라고 싹 다 처맞을 거야. 최적화가 좋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블랙 매직'이야.
나 2K 해상도에 옵션 타협 1도 안 하고, 심지어 울트라보다 더 높은 '시네마틱' 옵션 켜고, DLSS 같은 업스케일링 하나도 안 쓴 '네이티브'로 돌리는데 100~120프레임 고정이야. 50시간 동안 튕긴 적 1번도 없어.
디지털 파운드리 영상 봤어? 걔네가 "이건 엔진 이름 블랙 스페이스가 아니라 블랙 매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극찬했잖아. 물론 이 엔진 고질병인 '팝핑(사물이 다가가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현상)'은 있어. 바위나 사물 같은 게 늦게 뜨긴 하는데, 자연경관이나 원경은 팝핑 없이 깔끔해. 검은사막보다 훨씬 발전했어.
[호스트]: 나한테 카톡으로 보내준 이미지 띄울게. 수집 도감 같은데. "NPC 468명, 상호작용 가능한 생명체 500종, 110개 세력, 탈것 28종..." 싱글 게임에 탈것이 28종? 이거 볼륨 미친 거 아니야? 가죽 코트(가바르디나) 입을 수 있어?
[레베]: 코트는 못 본 거 같은데 모자나 망토는 있어. (웃음)
내가 40시간 동안 지도 1/5밖에 안 되는 첫 번째 대륙(에르난드)에서 탐험만 했는데 절반도 못 밝혔어. 스토리가 60시간이고 탐험까지 다 하면 200~300시간은 우습게 깨질걸. 내가 해본 모든 게임 통틀어서 이게 제일 스케일이 커.
[호스트]: 단점 말해봐.
[레베]: 단점 존나 많아. 아직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같아. 편의성이 개판이야.
첫째, 인벤토리가 재앙이야. 창고가 없어. 내가 퀘스트 깨서 인벤 90칸까지 늘렸는데도 턱없이 부족해. 아이템 종류가 미친 듯이 많거든. 은행 NPC 찾아서 "와 창고다!" 했는데 돈 맡기고 이자 받는 진짜 은행이더라. 창고 좀 패치로 만들어줘야 해.
둘째, 퀘스트템이 퀘스트 끝나도 안 사라지고 인벤을 처먹어. 내가 일일이 버려야 해.
셋째, 말 부르면 등 뒤 10m에서 스폰돼. 카메라 돌려서 뛰어가서 타야 해.
넷째, 성채 점령할 때, 적들 100명 죽이고 루팅(파밍) 안 한 상태에서 점령 진행률 100% 꽉 차버리면 시체랑 템이 싹 증발해.
다섯째, 광석 캤는데 그게 산비탈 타고 250km 밑에 있는 마을까지 굴러가 버려. 잡으러 가야 함. [삐-] 소리 절로 나옴.
마지막으로, 락스타 식 미션 구조. 자유도 쩌는 오픈월드인데 메인 스토리 미션 들어가면 투명 벽 치고 갇힌 상태로 일자 진행 강요하는 거, 나 존나 싫어함.
[살바]: 리뷰 보니까 기자들한테 80점대 초반 받을 거라며?
[레베]: 메타크리틱 80~85점 사이 뜰 거야. 왜냐면 스토리 연출이나 내러티브가 <위처>나 <래데리> 짬바에 못 미치거든. 로맨스 요소도 없고 성우 연출도 컷신 빼면 평범해. 게다가 아까 말한 살인적인 진입장벽 때문에 조작 못 따라가는 기자들이 점수 팍팍 깎을 게 뻔해.
근데 진성 게이머들? 코어 유저들한테는 진짜 미친 인생 게임 될 거야. <몬스터 헌터> 처음 할 때 조작 좆같아서 던졌다가 나중에 맛 들리고 300시간 박는 거 알지? 딱 그 꼴 날 거야. 초반 5~8시간만 이 꽉 깨물고 버티면서 뇌 비우지 말고 학습하면, 진짜 전례 없는 갓겜을 맛보게 될 거임.
[호스트]: 캬, 설명 지렸다. 10시 반이 넘었네. 내일 살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여기서 마무으리 하자. 레베, 너는 나중에 코드 풀리면 와서 또 썰 풀어줘.
[레베]: 오냐. 근데 니네 채널 구독자 1500명이나 보네? 유튜브까지 하면... 오. 내 채널 내일 방송 켤 거니까 님들 여기다 구독권 박지 말고 내 방 와서 쏴라. 알겠지? (웃음)
[호스트]: 저 미친놈. (웃음) 아무튼, 레베 고맙고, 시청자 여러분 내일 9시 반에 또 봅시당! 다들 푹 자고, 챠오(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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