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으로 돌아보는 한국 교육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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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0k0ruGKg7U?si=P6UXBvUhSqurho54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84224?sid=110
그는 또 “또래 아이들이 가요를 들을 때 나는 고전 오디오북과 알렉산더, 나폴레옹의 전기를 읽었다”며 “친구들이 보드게임을 할 때 난 영재를 위한 퍼즐을 받았는데 어머니가 대체 그런 걸 어디서 구했는지는 신만이 알 것”이라고 자조했다. 이어 “대입 때 옥스퍼드대와 스탠퍼드대 등 여러 학교에 합격했지만 하버드대엔 합격하지 못했다”며 “어머니는 큰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리며 방을 나갔다”고도 적었다.
(중략)
하지만 이후 그의 행적을 보면 그의 교육에서 뭔가 대단히 중요한 것이 빠져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권 씨는 2022년 5월 테라와 루나가 한꺼번에 무너지기 직전, 자신에게 의구심을 제기한 이에게 “난 가난뱅이들과 논쟁하지 않는다. 그쪽에게 줄 잔돈이 없어 미안하다”고 조롱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중략)
이번 재판에서 판사는 “권 씨의 피해자들로부터 315통의 편지를 받았고, 밤잠을 포기하거나 다른 계획을 취소하며 모두 읽었다”며 “당신이 초래한 인간의 참상을 보여주는 투어였다”고 개탄했다. 편지에서 세계 각지의 피해자들은 자살하거나, 자살을 생각했고, 이혼과 파산, 건강 악화에 시달렸다. 그러나 판사가 권 씨에게 “이 모든 편지를 읽어봤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법률팀이 일부를 읽어줬다”고 답했다.
그런 권 씨를 두고 한 외신은 “그는 인간의 모습을 한 가상화폐일지 모른다”고 적었다.공감력이 느껴지지 않는 그의 몰인간성과 맹목적 욕망, 그 안의 위험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것이다. 그에게 그 많은 교육은 어떤 의미였을까. 이런 교육을 받고 있는 건 권 씨뿐일까. 이 사건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어쩌면 권 씨 사건은 ‘금융 범죄물’이기에 앞서 ‘교육 비극물’이었는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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