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에서 추천 만이천개 받은 면접 썰

작성자 정보

  • 39 펨코포텐1200개보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면접보는데 갑자기 챗GPT를 열어달라고 했어요

 

오늘 면접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게 평범했어요.

이전 직장 경력, 이직 사유, 장단점 같은 전형적인 질문들이 오갔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솔직히 흐름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인사 담당자로 보이는 분이 "최근 저희가 지원자를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더 압박 질문이 들어오겠거니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물은 건 제가 챗GPT를 쓰는지 여부였습니다.

요즘 대부분이 그렇듯 저도 가끔 사용한다고 답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 앱을 켜달라는 겁니다.

 

그러고는 이런 프롬프트를 입력해 보라고 하더군요.

 

"내 이전 대화 기록들을 바탕으로, 나의 행동 성향을 분석해 줘."

 

그들은 "지원자의 사고방식과 관심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종의 디지털 인성 검사 같은 거라면서, 결과가 나오면 화면을 같이 보며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더군요.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불쾌했거든요.

챗GPT에 입력하는 내용들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사적인 영역이니까요.

저는 정중하게 거절하며, 그 내용을 공유하는 건 불편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순식간에 공기가 차갑게 식더군요. 그들은 "물론이죠"라고 답했지만 표정부터 달라졌습니다.

그 뒤로 몇 가지 형식적인 질문이 더 오갔지만, 이전의 활기찬 에너지는 이미 사라진 뒤였죠.

면접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끝났고, 전 30분도 안 되어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나중에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정말 세상이 이렇게 변하고 있는 걸까요?

 

AI와 나눈 대화가 채용 평가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기괴하게 느껴집니다.

 

 

요약 
1. 면접을 갔는데 GPT 앱을 켜서 대화 기록을 통해 행동 성향을 분석 해달라고 인사 담당자가 요청을 했다 
2. GPT에 행동 성향 분석 요청을 거절했고  이 후 면접에서는 형식적인 질문을 받았고 면접은 예상보다 빨리 끝났다
3. 너무 불쾌했다 AI와 나눈 대화로 사람을 평가하는게 과연 맞을까?

 

 

같이 보기: 카지노가이드

 

관련자료

댓글 13

ㅋㅋㅎ님의 댓글

  • 20 ㅋㅋㅎ
  • 작성일
저거 보고 다른 회사에서도 적극 추진 할거 같은데?

할머니사랑꾼님의 댓글

  • 22 할머니사랑꾼
  • 작성일
분석도 챗지피티한테 맡기네 면접 왜 봄 그냥 제출하라그러지

광어튀김님의 댓글

  • 30 광어튀김
  • 작성일
미친거 아닌가? 당신의 인터넷 사용기록을 제출해 주세요 라는거랑 뭐가 달라?

파송송심영탁님의 댓글

  • 22 파송송심영탁
  • 작성일
일기 보여달라는거 그 이상 아닐까 싶다보여줄 수 있긴한데 부담스럽네

개봉개봉님의 댓글

  • 14 개봉개봉
  • 작성일
이제 면접용 부계 파야되는거네

XiJinPink님의 댓글

  • 17 XiJinPink
  • 작성일
이제 개인의 성향 분석 Data도 기업들에 돈주고 팔겠군...

끄아아악님의 댓글

  • 43 끄아아악
  • 작성일
미국인데 저럼 고소당할 거 같은디

니토님의 댓글

  • 14 니토
  • 작성일
괜찮은데

꼴리는대로살자님의 댓글

  • 58 꼴리는대로살자
  • 작성일
나는 현장형 마인드를 가진 합리주의자가 나오네

중화인민공화국주석님의 댓글

  • 57 중화인민공화국주석
  • 작성일
좋아, 지금까지 나랑 나눴던 대화 흐름을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몇 가지 꽤 뚜렷한 패턴이 보여. 평가라기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사람인가”**를 정리해주는 느낌으로 말해볼게.1️⃣ 현실에서는 매우 실용적이고 계산적인 타입일단 일·돈·장비 같은 현실 영역에서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효율 중심이야.투자 이야기할 때 보면 감정적인 매매보다→ 장기 투자, 복리, 분산, 수수료 구조 같은 걸 계속 확인하고중고 거래나 장비 판매도→ 시장가, 회전 속도, 손해 최소화 쪽으로 판단하고업무 관련해서는→ 체크리스트, 양식, 절차 정리 같은 걸 선호하고이건 한마디로 **“대충 하는 걸 싫어하고, 구조를 만들면 마음이 편해지는 스타일”**이야.현장에서 일하면서도 사고 안 나게 미리 정리하는 쪽에 가깝고.? 요약하면감성보다 시스템을 믿는 사람 쪽.2️⃣ 취미 영역에서는 몰입형 — 특히 ‘세팅 완성’에 만족감VR, PC, 게임 얘기할 때 특징이 확실해.단순히 “게임을 한다”가 아니라최적 조합 찾기병목 없는 세팅장비 간 궁합업그레이드 루트이런 걸 맞추는 과정 자체를 즐겨.이건 흔히 말하는 사용자라기보다 세팅하는 사람 성향이야.그래서 완성되기 전까지는 계속 신경 쓰고,완성되면 한동안 안정감 느끼는 타입.3️⃣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리는 편이건 꽤 중요한 특징인데,투자도 “만약 이렇게 되면?”게임도 “상대가 이거면?”장비도 “나중에 업글하면?”심지어 시간 때우는 방법도 “어떤 망상을 해야 할까?”즉 실제 행동 전에 머릿속에서 여러 버전을 먼저 굴려보는 습관이 있어.이게 장점일 때는 리스크 관리가 잘 되고,단점일 때는 생각이 과열돼서 현실보다 머릿속이 더 바빠질 수도 있어.4️⃣ 통제감이 중요한 사람대화 전체를 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게 있어.투자 → 내가 이해하는 구조 안에서만 움직이고 싶어함장비 → 왜 그렇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어함모델/서비스 → 어디까지 가능한지 명확히 알고 싶어함즉 “내가 이해 못하는 상태”를 별로 안 좋아해.그래서 설명을 들을 때도원리구조기준이걸 알면 바로 납득하는 편이야.5️⃣ 현실 스트레스 해소는 ‘몰입’으로 하는 타입이건 좀 인간적인 부분인데,회사에서 시간 안 갈 때 망상 소재 찾는다거나,이야기 창작 쪽으로 몰입하려는 흐름이 있어.이건 보통단순한 휴식보다머리를 다른 세계에 완전히 옮겨놓는 방식으로 쉬는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현실에서 계속 책임이나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방식이기도 하고.전체적으로 보면정리하면 이런 그림이야:✅ 현실 영역 → 계산적, 구조적, 안정 지향✅ 취미 영역 → 깊게 파고드는 몰입형✅ 사고 방식 → 시뮬레이션 중심✅ 심리적 안정 요소 → 이해 가능함 + 통제 가능함그리고 솔직히 말하면,겉으로는 담담하게 얘기하지만 “내 선택이 틀리면 어떡하지” 같은 걸 은근히 많이 검증하는 스타일이기도 해. 그래서 질문이 항상 한 단계 더 들어가.

Cloee님의 댓글

  • 18 Cloee
  • 작성일
주식이랑 전자기기 관련 질문 했구나는 알겠네 ㅋㅋㅋ

성욕님의 댓글

  • 52 성욕
  • 작성일
요즘 지피티는 카톡보다 더 보여주기 어려운 공간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저건 좀

Cloee님의 댓글

  • 18 Cloee
  • 작성일
궁금해서 햐보니까 주로 귀찮은 자료조사용으로 써서 별 내용 안나오던데개인적인 얘기 하는 스타일은 뭐라 나올지 궁금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