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친구놈 안타까워서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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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샤이맛세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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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재주가 없다 이해 부탁..
친구: 30대중반 / 대기업 / 광명쪽 자가집 30평대
친구 와이프: 30대중반 (둘이 중학교 동창) / 무직 / 학벌은 인서울 / 모아둔 돈 없음
위 정보가 기본 베이스 이고..
내가 친구의 입장에서 쓰는거 감안해서 봐주라
친구는 그냥 평범하고 술,담배만 적당히 하고 이외 유흥같은건 안함
그냥 평범한 직장인, 특별히 돈 많이쓰는 취미 딱히 없음
친구 와이프네 집이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함
그래서 결혼할때 친구 부모님이 반대 했는데
친구는 상관없고 좋다고 결혼 결심굳히고 하더라고
결혼할때 친구 지인들은 너 능력보고 그러는거 아닌가 걱정아닌 걱정했음 (연애를 1년 안되게 헀음..)
친구 와이프는 결혼전에 만나면
결혼하고 애기도 빨리 가지고 가정적인 아내가 되고 싶다는 의견 많이 피력했음
지금 결혼한지 약 5년정도 되었는데
친구와이프 보면 결혼하고 2~3개월 있다가 퇴사하고 그 뒤로는
일도 띄엄띄엄 알바, 계약직으로만 하고 그냥 취미생활 + 놀러다니고
전부 친구 월급으로 하는것들이지..
와이프는 처음에 빨리 아기 가지고싶다 이러다가
언젠가부터 안가지고 싶어함 (저번에 만나니 자기는 육아가 무섭다, 자신없다 라고 이야기함)
친구는 가지고 싶은 눈치 인듯 한데
지금은 자기도 생각없다고 이야기 함
우리 모임이 5명인데 4명은 전부 아기 하나씩 가지고 있음
괜히 단톡방에 애기 사진 올리기도 뭐하고
만나서 육아 이야기 일부러 최대한 안하려고 하고
육아 이야기 해도 빨리 주제 바꾸려고 함
친구놈은 우리 잼있게 지낸다, 아기 생겨서 힘든것보다 둘이 즐길거다 하는데
솔직히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음
년초에 다른 친구 애기 돌잔치 하는데
이 친구는 와이프 여행 갔다고 혼자 와서
뷔페에서 대화할때 웃기만 하고
혼자 밥먹는데 시발 존나 안타깝더라
친구놈 집 집들이 갔는데 죄다 햇반에 3분요리, 라면 같은 간편요리 같은것만 존나 있고
와이프는 살림을 크게 신경 안쓰는것 같더라
심지어 빨래도 친구가 퇴근하고 자기꺼 자기가 돌림.. (이거듣고 진짜 좀 빡치긴했음)
농담으로 친구들이 "야 너 뭐먹고 사냐" 이러면
그냥 "회사에서 다먹고 오지" 이러고 마는데
시발 친구로서 화도 좀 나고, 한편으로 저 부부의 사정이니까 그냥 안타까움
그냥 친구 와이프가 나쁘다, 안좋다, 젠더갈등 이런건 관심없고
친구가 너무 괜찮은 놈인데 어디가서 이야기 할수도 없고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서라도 걍 주저리주저리 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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