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교양인 스타터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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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 추천요정여름이o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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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프시케님의 댓글

  • 30 프시케
  • 작성일
리볼버도 저런 부르주아들이나 쓸 법한 비싼 미제 말고 나강 리볼버가 어울릴 듯근데 지식인이 왜 총을 소지하고 있냐

불로소득님의 댓글

  • 34 불로소득
  • 작성일
숙청당한 아버지 유품

빅광대님의 댓글

  • 14 빅광대
  • 작성일
나무에 걸 튼튼하고 굵은 줄이 빠졌어요

레알찐님의 댓글

  • 33 레알찐
  • 작성일
이윽고 나는 썩은 것과 같이 저린 몸을 일으켜 비틀거지도 않고 뼈만 남은 거목으로 걸어갔다.상념은 이제 더 이어질 것도 없었다.이윽고 나는 박장대소를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나무에 걸 튼튼하고 굵은 줄 하나 준비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버렸기 때문이다.유쾌하게 웃으려고 많은 준비를 했으나, 쥐어짠 걸레마냥 건조하게 실소를 두번 흘리고나는 나에게 남은 마지막 어머니의 선물인 코트를 찟어 긴, 아니 짧은 목을 걸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했다.어머니어머니..

빅광대님의 댓글

  • 14 빅광대
  • 작성일
마침내 가지가 부러졌다. 비명도 없이, 그저 빗물에 젖어 비대해진 침묵만이 진흙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을 뿐이다.나는 죽음조차 나를 거부했다는 사실에 경련하며, 오물 섞인 빗물 속에 얼굴을 파묻었다. 입안으로 스며드는 흙탕물은 비리고도 달았다. 나는 그 진흙 속에서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세워 보이지 않는 유령의 옷자락을 붙잡듯 바닥을 긁어대며, 끊임없이 그 이름을 뱉어냈다."어머니... 어머니..."그것은 회한이라기보다 짐승의 신음에 가까웠다. 썩어 문드러진 나뭇가지가 내 옆에서 동료처럼 나뒹굴고 있었다. 나는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부러진 가지처럼 꺾인 자존심을 끌고, 나는 다시 저 멀리 등불조차 꺼진 채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나의 감옥 차갑고 어두운 '집'이라는 이름의 무덤으로 기어 들어갔다.성모의 자비는 없었다. 오직 빗소리에 묻힌 비루한 생의 연장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레알찐님의 댓글

  • 33 레알찐
  • 작성일
얘는 러시아 살다왔네

SAT님의 댓글

  • 17 SAT
  • 작성일
너 솔직히 말해라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문학과지?

남자간호사님의 댓글

  • 27 남자간호사
  • 작성일
그거 예전에 한 번 썼다가 끊어짐

의원소님의 댓글

  • 17 의원소
  • 작성일
우산카

도릅님의 댓글

  • 51 도릅
  • 작성일
보드카(60도)

Alien님의 댓글

  • 47 Alien
  • 작성일
무슨 서부시대냐

헤론님의 댓글

  • 24 헤론
  • 작성일
소련

쓰레기는쓰레기통에님의 댓글

  • 27 쓰레기는쓰레기통에
  • 작성일
저거 잘못된거같은데? 루블화는 없어야되는거아닌가?

레알찐님의 댓글

  • 33 레알찐
  • 작성일
호수에 버릴 루블화 동전은 필수템입니다.

seeckt님의 댓글

  • 14 seeckt
  • 작성일
돈말고 루블화잖아요 ㅋㅋ

상수동카우보이님의 댓글

  • 20 상수동카우보이
  • 작성일
옆에 소냐만 있으면 완성임

레알찐님의 댓글

  • 33 레알찐
  • 작성일
소냐는 아프거나 혹은 부친이랑, 혹은 공산당 간부랑 연애중임

로스케빌런님의 댓글

  • 27 로스케빌런
  • 작성일
고결한 유로지바야가 세속에 찌들었다는 묘사는 나는 응당 불허한다.

코코아비스킷님의 댓글

  • 10 코코아비스킷
  • 작성일
러시아 문학은 하나도 모르지만 얘네들 댓글 쓴 것만 봐도 어지간히 개씹창난 분위기인거 하나는 알겠다 ㅋㅋ

노름놀음노릇님의 댓글

  • 74 노름놀음노릇
  • 작성일
남자 이름은 이반

폭풍의키보드님의 댓글

  • 13 폭풍의키보드
  • 작성일
별칭이 5개이상 존재

지민정님의 댓글

  • 12 지민정
  • 작성일
일단 문학하나는 기깔 나겠네

베댓전문가님의 댓글

  • 17 베댓전문가
  • 작성일
겨울철 한 번도 불 때 본 적 없는 페치카

DLOSPCJK님의 댓글

  • 20 DLOSPCJK
  • 작성일
유물론!

작까님의 댓글

  • 38 작까
  • 작성일
러시아의 대지는 어머니다.어머니의 자궁에 홀로 존재하던 시절처럼 남자는 텅 빈 광장에 서있었다.자궁 속에서 느끼던 따뜻한 온기와 달리, 살을 에는 듯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남자는 ㅡ이제는 없어진ㅡ 어머니의 온기를 최대한 기억해보려고 하듯 자신의 팔로 자신을 끌어 안았다, 건더기 없는 스프를 나무주걱으로 퍼먹으면서도,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꼈던  그 시절을 기억하며남자는 성냥에 불을 붙이곤 파이프 담배를 꺼내 물었다. 한숨이 형체를 띄고 흩어져 가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던 남자는이내 주머니에 서 얼마 되지 않는 루블화를 몇개 꺼내들고는 세어보기 시작했다.남자의 한숨이 더 길게 뻗어나가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하늘로 날아가 흩어진다.남자는 더욱  시린 듯 양팔을 끌어안고 흐느끼기 시작했다.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 하였던 어느 유물론자의 말이 기억났지만, 남자는 그 아편이라도 피우고 싶었다.아무런 이유 없이 사랑해줄 수 있는 누군가는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고그에게 남은 것은 찬 바람을 부는 어머니 러시아의 한숨 뿐이었으니까기자가 되고 싶었던 남자는 기자가 되는 일은 없었으나최후의 기사를 쓰고자 , 펜촉을 꺼내 자신의 머리에 겨누고 잉크를 광장에 흩뿌려 어머니께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썼다.그는 태어날 때 어머니의 피와 함께 태어난 것처럼 ,  그렇게 차가운 광장에서 홀로 죽었다.러시아의 대지는 어머니고, 그는 아들이었다.어미는 자식을 버렸다.

비열한고라니님의 댓글

  • 30 비열한고라니
  • 작성일
잘썼네 네가쓴거임?

깨붕잉님의 댓글

  • 22 깨붕잉
  • 작성일
다듬지 않은 수염

크고아름다운콜로니님의 댓글

  • 17 크고아름다운콜로니
  • 작성일
리볼버가 기열 부르주아들의 물건이잖소 동무,어서 녹슬고 총알이 나갈까는 싶은 신토불이 나강리볼버로 바꾸시오

아넷싸님의 댓글

  • 29 아넷싸
  • 작성일
모스크바의 신사

실례합니다님의 댓글

  • 17 실례합니다
  • 작성일
+부츠(젖어있고 물샘)

SaulGoodman님의 댓글

  • 16 SaulGoodman
  • 작성일
나 개인기로 러시아 문학 컨셉의 n행시 잘함.개가죽 코트를 여미우며 배급소 앞을 지나는 남자,드미트리는 소위 "혁명"이 무슨 의미였는지를 곱씹었다.립/입춘까지는 아직도 한달 하고도 반이 남았고,넷/냇가의 얼어붙은 물은 녹을 기미가 없었다.

리온님의 댓글

  • 12 리온
  • 작성일
코트에서 터졌네 ㅋㅋㅋ

저이번역에서내려요님의 댓글

  • 50 저이번역에서내려요
  • 작성일
코트 팔꿈치 덧댐

고추건조기님의 댓글

  • 60 고추건조기
  • 작성일
리볼버로 자살해야 완성인데

Montmartre님의 댓글

  • 14 Montmartre
  • 작성일
흑빵

초격아츠님의 댓글

  • 57 초격아츠
  • 작성일
댓글에 문장가들 있네 우크라이나 전장속에도 소설가들 있을텐데 살아돌아와서 작품한둘정도 남기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