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와 함께했던 소년 남수단 첫 신경과 전문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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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배코9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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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고(故) 이태석 신부와 함께했던 남수단 소년이 16년 만에 의사의 꿈을 이뤘다. 어린 시절 이 신부에게 의사의 꿈을 심어받은 조셉 볼(Joseph Bol)이 남수단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로 거듭난 것이다.

 

18일 이태석재단은 조셉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교육병원인 블랙 라이언 병원에서 신경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고 전했다.

 

조셉이 전문의가 되기까지는 국경을 초월한 아름다운 후원이 함께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백혈병 진단을 받은 고 권성현 군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지만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성현 군의 부모는 아들의 미완의 꿈을 이어갈 청년을 위해 의과대학 6년 학비를 이태석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은 조셉을 '권성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전문의 과정까지 지원했다. 조셉은 성현 군의 부모에게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두 분께 받은 사랑과 도움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조셉의 성장에는 의학 교육의 선순환도 작용했다. 하버드 의대 신경외과 전문의인 박기범 교수는 과거 블랙 라이언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며 현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당시 박 교수에게 배운 학생이 교수가 돼 조셉을 지도했다. 한 의사가 전한 의술과 교육이 현지 의료진을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진 것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조셉의 활동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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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꽁치김치찌개님의 댓글

  • 28 꽁치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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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부터 공부 ㅈㄴ 잘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