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도박 규제당국, 슬롯머신 신규 등록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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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도박 규제당국 콜후에고스(Coljuegos)는 불법 슬롯머신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전자식 슬롯머신 신규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5년 결의안 제8594호에 따라 ‘수입·유통 단일 등록부(RIC)’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새 제도에 따라 모든 전자식 슬롯머신은 수입 전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수입업자와 유통업자는 결의안이 공표된 1월 26일부터 45일 이내에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콜후에고스는 이를 통해 전자 슬롯머신의 반입과 판매를 보다 엄격히 통제하고 불법 기기의 확산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콜후에고스 회장 마르코 에밀리오 인카피에 라미레스(Marco Emilio Hincapié Ramírez)는 이번 조치가 합법 육상 카지노 산업을 보호하고, 도박 세금에 크게 의존하는 보건 재정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RIC 도입은 슬롯머신 수입과 유통을 통제하고, 보건 재정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핵심 조치”라고 밝혔다.
콜후에고스에 따르면 2025년 육상 도박 산업은 보건 시스템에 3,783억 콜롬비아 페소를 기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금액은 콜롬비아 전체 도박 수익의 39%를 차지했다. 현재 전국 3,700여 개 인가된 영업장에는 약 10만9,000대의 합법 슬롯머신이 운영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RIC 등록 양식은 콜후에고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수입업자는 통관 후 10일 이내에 각 기기의 설치 목적지를 규제당국에 통보해야 한다. 이 절차는 국세·관세청과 협력해 면허 관리와 보건 재원 배분이 적절히 이뤄지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 도박 부문은 여전히 세금 관련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1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온라인 도박 총게임수익에 19%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도록 한 대통령령 제1390호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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