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전자지갑 OVO, 온라인 도박 연루 지갑 7,000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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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 OVO가 온라인 도박과 연관된 전자지갑 7,000개 이상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OVO는 전국 300여 도시에서 1억1천만 명이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핀테크 기업으로, 이번 조치는 정부·민간 합동 온라인 도박 근절 프로그램 ‘Gebuk Judol’의 일환이다.


OVO COO 에디 마르토노(Eddie Martono)는 이번 조치가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라면서도, 온라인 도박 근절을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OVO는 통신부·금융거래보고분석센터(FIU)와 협력해 전자결제를 통한 불법 도박 자금 흐름을 97%까지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정부 단속과 함께 신고 기반 조치도 확대됐다. 1차 신고 기간(2025년 2~3월)에는 1만1천 건이 접수돼 4,500개 계정이 동결됐고, 이후 누적 차단 계정은 7,000개를 넘었다. OVO는 불법 거래가 적발된 계정을 정부 기관에 넘겨 추가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교정국은 교도관들의 온라인 도박 연루를 막기 위해 무작위 휴대전화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앱 설치 내역, 다운로드 기록, 금융 앱 거래 내역 등을 전수 조사하는 방식이며, 최근 쿠팡 여성교도소를 포함한 여러 구치소 점검에서는 도박 관련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한 명이라도 적발되면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자지갑 기반 도박 자금 흐름 차단과 공공기관 직원 관리 강화를 통해 온라인 도박 근절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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