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나틱스, 예측시장 플랫폼 ‘Fanatics Markets’ 출시…드래프트킹스·팬듀얼보다 먼저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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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나틱스(Fanatics)가 예측시장 플랫폼 ‘Fanatics Markets’를 공식 선보이며 드래프트킹스(DraftKings)와 팬듀얼(FanDuel)보다 한발 앞서 미국 이벤트 계약 시장에 진입했다. 신규 플랫폼은 4일(현지시간) 기준 알래스카, 델라웨어, 하와이, 아이다호, 메인, 뉴햄프셔, 노스다코타,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유타 등 10개 주에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출시는 약 2주 전 패나틱스가 Crypto.com과 협력해 특정 주에서 예측시장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뒤 이뤄졌다. 패나틱스는 예측시장을 대중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두 단계로 나눠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스포츠·금융·경제·정치 분야의 이벤트 계약 거래가 가능하며, 2026년 초에는 암호화폐, 주식·IPO, 기후, 대중문화, 기술·AI, 영화, 음악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패나틱스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며 예측시장 분야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기 10개 주 서비스에 이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스포츠 베팅 비합법 지역을 포함해 총 24개 주로의 확장도 예고됐다. 이외 알라바마, 플로리다, 조지아, 미네소타, 미시시피,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오리건, 사우스캐롤라이나, 워싱턴, 위스콘신 등 다양한 규제 환경의 주가 포함된다.


다만 일부 주에서는 이벤트 계약이 스포츠북과 동일하게 취급될 가능성이 있어 규제 리스크도 존재한다. 부족 중심 규제 구조가 강한 주에서는 법적 분쟁 가능성도 제기된다.


패나틱스는 이번 출시로 드래프트킹스와 팬듀얼보다 먼저 예측시장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 선점을 이루게 됐다. 팬듀얼은 ‘FanDuel Predicts’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며, 드래프트킹스 역시 독자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Fanatics Markets’는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포츠 경기 결과부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까지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계약을 사고팔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업계 최대 규모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CNN과 협력해 10억 달러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발표한 다음 날 이뤄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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