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온라인 베팅 산업에 ‘강화된 자금세탁 방지 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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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금융감독청(Superintendencia de Banca, Seguros y AFP, 이하 'SBS' )이 온라인 게임 및 스포츠 베팅 사업자의 자금세탁 방지와 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승인했다.
SBS 결의안 제03622-2025호를 통해 공식화 된 이번 조치는 외교통상관광부의 감독하에 있는 원격 게임 및 온라인 베팅 운영사 전반에 적용된다. 이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현지 규제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이다.
새로운 규제는 페루 내에 설립된 기업과, MINCETUR의 승인을 받아 현지에서 운영 중인 외국계 지사 모두에 적용된다. 모든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내부통제 및 보고 체계를 강화해야 하며, 불법 자금 이동에 악용될 수 있는 잠재적 허점을 차단해야 한다.
핵심 조치로는 SPLAFT(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시스템) 도입이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온라인 베팅 사업자가 구축해야 하며, ▲예방 매뉴얼 작성 ▲조직 전반의 행동강령 수립 ▲임직원 대상 정기 교육 ▲연간 내부 감사 등을 포함한다. 또한 각 기업은 위험관리 절차, 고객 및 최종수익자 검증, 준법감시 담당자 지정 등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2,500달러 이상 거래에 대한 의무 기록 유지가 새롭게 명시됐다. 이는 입금·출금·베팅·상금 등 모든 형태의 거래에 적용되며, 소액 거래에 대한 과도한 행정 부담은 줄이되, 이상 거래 탐지 가능성을 높이려는 의도다.
또한, 각 기업은 자금세탁방지 담당자Compliance Officer를 지정해야 하며, 해당 인물은 관련 분야 경험을 입증하고, 전과나 미납 부채가 없으며, 조직 내에서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아야 한다. 해당 담당자는 금융정보분석원 및 MINCETUR와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SBS는 이번 조치가 “페루가 국제 기준에 맞춰 금융 투명성과 규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핵심적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페루는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온라인 베팅 산업의 신뢰성과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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