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도박세 인상 시점 2026년 1월로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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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정부가 당초 2027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던 도박세 인상 계획을 2026년 새해(1월 1일)로 1년 앞당겼다. 이번 결정은 지난 8월 말 내각 회의에서 예산 검토 과정 중 확정된 것으로,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한 안보·가족 지원·교육 분야 지출 확대가 주요 배경이다.
새 조세안에 따르면 온라인 도박의 총게임수익 세율은 12%에서 15%로, 전화 기반 베팅은 15%에서 18%로 상향된다. 연간 게이밍머신 세금은 €6,204에서 €7,440으로, 룰렛·카드·크랩스 테이블 세금은 €33,696에서 €40,440으로 각각 인상된다. 라트비아 재무부는 이로 인해 약 9.2백만 유로(약 132억 원)의 세수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 중 €175,000은 지방자치단체로, 나머지는 국가 예산으로 귀속된다.
아울러 정부는 도박감독청을 오는 2026년 4월, 예정보다 3개월 빠르게 폐지하고 국가세무청과 통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규제 준수와 면허 발급은 IAUI가, 세금 집행은 SRS가 맡는 이원 구조로 개편되며, 양 기관은 제재 부과·조사·자금세탁방지 조치 시행 권한을 동시에 갖게 된다.
한편 아르빌스 아셰라덴스(Arvils Ašeradens) 재무장관은 “조기 통합은 행정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트비아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안보·복지·교육 강화를 위해 총 5억 6,500만 유로 추가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15일 관련 법안 패키지가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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