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구글·메타 등과 불법 도박 근절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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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가 구글, 메타,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불법 도박 콘텐츠 근절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7월 3일(목) 브라질리아 재무부 청사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브라질 베팅 규제기관인 경품·베팅국(SPA)과 주요 디지털 플랫폼 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해, 무허가 도박 관련 콘텐츠를 신속히 식별하고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디지털 협의회(Digital Council)’는 구글, 메타, 틱톡, 콰이, 아마존 등 8개 주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SPA의 헤지스 두데나(Regis Dudena) 국장은 “고정 배당 베팅 시장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디지털 환경과의 긴밀한 연결 속에서 이런 기술 협약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무허가 도박 콘텐츠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보호 등 디지털 공간에서의 법 준수 강화를 위한 장치로도 활용된다. 디지털 협의회 펠리피 프랑사(Felipe França) 총괄은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도박 규제는 단순한 법 기준만으로는 부족하며, 기술적 협력과 지속적인 기관 간 대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한편 SPA는 무허가 베팅 사이트와 그 광고를 차단하는 것이 베팅 참여자 보호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브라질 재무부는 공공 서비스 디지털화 전담부처인 ‘행정혁신부’와의 기술협약을 체결해, 정부의 핵심 베팅 모니터링 시스템인 ‘시가프(SIGAP)’ 개발도 본격화한다.
향후 18개월간 스타트업 정부 프로그램(Startups Gov.br)을 통해 채용된 4명의 인력이 시가프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시스템은 연방 라이선스를 받은 모든 운영자의 승인 요청과 베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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