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불법 도박사이트 1,910개 도메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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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재무부 산하 게임통제청(Gaming Control Authority)이 무허가로 운영 중인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대거 차단하며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섰다. 현재까지 총 1,910개 도메인이 블랙리스트에 등재됐으며,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에 해당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한 상태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도메인은 flagman.casino를 포함한 총 5개로, 모두 GALAKTIKA N.V.가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다. 게임통제청은 리투아니아 게임법에 따라 DNS 차단, 결제 차단 등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미 차단된 도메인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unibet.com, williamhill.com, pokerstars.eu, bet365.com 등의 주요 사이트도 포함돼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현지 라이선스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리투아니아 정부가 지난 2024년 11월에 통과시킨 도박광고 전면 금지 법안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해당 법안은 오는 2028년까지 도박 광고를 완전히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광고 시간과 형식을 제한하는 1단계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TV, 라디오, 온라인 광고는 최대 15초만 가능하며, 시간당 방영 횟수도 제한된다. 또 온라인 광고는 도박사이트로 직접 연결되는 링크 사용이 금지된다.
한편, 합법적인 도박 브랜드로는 스웨덴계 기업 벳슨(Betsson)이 자사의 대표 브랜드명을 ‘Betsafe’에서 ‘Betsson’으로 전환하며 리투아니아 시장 재진입을 공식화했다. 게임통제청은 “불법 도박 차단은 국민 보호와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향후 더욱 강도 높은 감시와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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