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 도박 광고 제한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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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원이 Bill PL 2.985/2023을 승인하면서, 고정 배당률 베팅(fixed-odds betting) 광고 전반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도입했다. 당초 모든 도박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안에서 일부 완화돼, 특정 홍보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중점적 제한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지만 아직 하원의 승인을 남겨둔 상태다.


이번 법안은 스포츠 생중계 중 광고, 경기 중 실시간 배당률 노출, 인쇄 매체 광고를 금지한다. 또한 심판 후원, 애니메이션·마스코트 사용, 성차별적·성적 대상화 광고, 푸시 알림·전화·메시지를 통한 도박 광고를 일체 금지했다. 경기장 및 스포츠 시설 내 광고도 전면 제한된다.


상원에서 법안을 지지한 카를로스 포르티뉴(Carlos Portinho) 상원의원은 “스포츠 베팅 시장 합법화 이후 자율 규제는 실패했다”며 “책임 있는 도박 문구가 광고에 등장했지만, 이는 취약계층 보호에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발의자 스티벤손 발렌팀(Styvenson Valentim) 상원의원은 “화려한 광고에 속아 재산을 잃고 정신적으로 병들며 심지어 자살로 내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광고가 만들어낸 사회적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브라질 주요 축구 구단들은 법안이 사실상 “금지와 다를 바 없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 금지로 연간 2억8,50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며, 특히 소규모 구단들은 후원금에 크게 의존해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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