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365, AGA 탈퇴…예측시장 갈등 속 업계 분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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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365가 미국게임협회(American Gaming Association, 이하 'AGA')에서 탈퇴하며 주요 스포츠 베팅 기업들의 이탈 흐름에 합류했다.
AGA에 따르면 bet365는 올해 2월까지 회원사로 등록돼 있었으나, 최근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협회 역시 탈퇴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드래프트킹스, 팬듀얼, 파나틱스 베팅 앤 게이밍 등 스포츠 베팅 얼라이언스 소속 기업들이 잇따라 탈퇴한 이후 이어진 것이다. 이들 기업은 ‘예측시장’ 도입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협회를 떠났다.
AGA는 스포츠 이벤트 계약 형태의 예측상품을 도박으로 간주하고 이를 허용하지 않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장에 진출하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과의 갈등이 심화된 상황이다.
bet365 역시 예측시장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미국선물협회 승인 신청은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기술 제휴나 인수 등을 통한 진입 가능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전통 카지노 사업자와 기술 중심 플랫폼 간 전략 차이가 이번 갈등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MGM 리조트, 펜 엔터테인먼트 등은 규제 리스크를 이유로 예측시장 진입을 보류하고 있는 반면, 드래프트킹스, 팬듀얼 등은 해당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BetMGM CEO 아담 그린블랫(Adam Greenblatt)은 일부 협회에서 예측시장 참여 기업과 공존하는 것에 대해 “충돌”이라고 언급하면서도 회원 자격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AGA는 최근 공급업체인 오픈벳(OpenBet)과 스포트라다(Sportradar)도 회원 자격을 갱신하지 않으면서, 조직의 방향성이 주정부 및 부족 규제 기반 도박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 밀러(Bill Miller) AGA CEO는 “스포츠 이벤트 계약은 도박이며, 이는 주정부와 부족 규제 대상”이라며 “현행 규제 체계를 유지하고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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