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26년 7월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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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 발급 절차를 2026년 7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내무부(Department of Internal Affairs, DIA)는 온라인 카지노 도입을 위한 ‘온라인 카지노 도박 법안’이 의회 최종 심의 단계에 들어가면서 관련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되면 최대 15개 운영사에 한해 온라인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3단계 승인 절차가 도입된다. 이는 연간 약 7억5000만 뉴질랜드 달러(약 4억42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해외 온라인 도박 이용을 국내 규제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다.
첫 단계에서는 운영사들이 1~2개월 동안 ‘참여 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를 제출하게 된다. 이후 자격을 갖춘 신청자를 대상으로 최대 2개월간 라이선스 경매 절차가 진행되며 제한된 라이선스를 놓고 경쟁 입찰이 이루어진다.
라이선스를 확보한 사업자는 마지막 단계에서 재무 안정성, 소비자 보호 체계, 운영 투명성 등을 포함한 세부 규제 심사를 받게 된다.
라이선스 유효기간은 최초 최대 3년이며 규정 준수 여부에 따라 갱신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는 12월 1일을 기준으로 라이선스를 신청하지 않은 상태에서 온라인 카지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에게 시장 철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500만 뉴질랜드 달러(약 29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주요 업계 기업들도 이미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고 있다. 스카이시티 엔터테인먼트 그룹(SkyCity Entertainment Group)은 뉴질랜드 온라인 카지노 시장에서 선도적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엔테인(Entain)은 TAB 뉴질랜드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카지노·스포츠·경마 부문 라이선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초기 입법 과정에서는 스포츠 단체들이 커뮤니티 기금 감소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정부는 라이선스를 받은 사업자가 총게임매출의 4%를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기부하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이 제도가 시행될 경우 첫해에 약 1000만~2000만 뉴질랜드 달러의 지역사회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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